이명박 대통령은 기업은 약자 보호와 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담금개혁방안’ 등을 안건으로 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기업은 전체 종업원 수의 2% 범위에서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하게 돼 있지만 대부분 부담금을 내는 것으로 이를 대신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돈을 내는 것으로 기업의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는 폐기물 재활용 수준이 아주 낮은데 기업이 폐기물 감소나 재활용에 소홀하면서 부담금만 줄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기업도 이제 시대에 맞게 책임감을 느껴야 하고 폐기물 방출이 지구온난화 해결에 역행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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