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성태의원(국토해양위원회)은 비정규직법 시행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 국토해양부 산하 28개의 공기업의 비정규 고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김의원은 국토부 산하 주요공기업 28개를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수 조사한 결과(붙임자료 참조) 전체 비정규근로자 채용현황은 1361명이었으며 비정규법 시행 이틀이 지난 2일 현재, 240명이 이미 해고통지 되었고 오는 12월 말까지 총 1042명이 순차적으로 해고될 것으로 파악됐다.
김의원은 “공공부분에서 법개정 난항에 따른 해고사태가 속출하고 있는데 민간부분은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라며 “지금 국회가 우선적으로 논의할 아젠다는 기간연장 논의가 아닌 사용기간 제한의 문제점으로 드러난 실효적 사용사유제한, 차별시정 강화”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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