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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100단 국회의원보다 진실·정의·용기 있는 정치인 필요하다.
지금 그 많은 국회의원 중에서 정치현상을 반듯하고 바르게 응시하며 정의롭게 바른말을 하는 사람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 조순형 국회의원 전여옥 국회의원 정도인 듯싶다.
비록 대선 3수에 출마했다가 떨어지긴 했어도 역시 이회창 총재는 그의 양식 있는 정치적 식견으로 정의롭게 현실정치를 조명하고 있다.
수적(數的)으로는 비록 적은 손바닥만한 야당이지만 사물을 바라보고 국가의 미래를 투영하며 던지는 이회창 식 ‘정치언어’는 여타정치인들의 그 많은 이런저런 모습들을 일거에 압도하고 있다.
정치판에 제기된 이슈에 대해서 이회창처럼 바른말, 바른 식견을 곧이 곳곳 표현하는 정치인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가히 눈치100단인 대한민국 정당소속의 빼어난 국회의원들 속에서 그래도 눈치 보지 않고 사회정의에 입각하여 올바르게 판단하는 이회창 총재 같은 정치인이 많이 있어야 국민입장에서는 매우 마음이 편할 터인데....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사법부가 이해 못할 사안 때문에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을 때에도 예컨대 ‘신영철 대법관’ 문제나 ‘우리법연구회’ 문제들을 올바르게 분석하며 채찍질해 나갈 수 있는 정치인은 그래도 이회창뿐이 아니었던가....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왠일인지 사법부의 문제에 대해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느낌을 준다. 정치 사회적으로 문제제기가 될 수 있는 사법부 내의 사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표현도 자제(?)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비겁하게도!- 왜 그럴까? 캥기는 것이 있나?...
X물이 행여나 자기에게 튈까봐 전전긍긍하는 비겁한 정치인들이 우글거리는 이 대한민국 아수라장 같은 정치판에서도 이회창 총재 같은 분이 있음으로 인하여 혼잡한 한국정치가 그나마 청결해 질 수 있다는 희망도 가져보는 것이 아닐까.
비록 지난 2007년 12월대선 그 어느 추운 겨울에 이회창 후보는 박근혜 의원 집을 삼고초려 방문하며 그 잔혹한 삭풍의 살얼음 같은 문전박대(門前薄待)를 눈물겹게(?) 당했어도 이회창 총재만큼 당당하고 깨끗하고 순수하게 정치하는 정치인은 별로 흔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만약 앞으로 행여나 박근혜 의원이 이회창 총재를 찾아 올 경우 이 총재는 삼고초려하기 전에 그를 맞아들여 따끈한 ‘보리차’라도 한잔 줄 수 있는 여유가 있을 것 같다. 이것이 이회창 총재와 박근혜 의원의 엄청난 차이라면 차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정치인의 덕목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하여 비겁하지 않고 당당하며 정의롭게 행동하고 말로 표현해야 하는 진실·용기 모랄이렸다!!
누더기가 되어버린 ‘미디어 법’ 만해도 이회창 총재가 적극적으로 ‘하이!’를 하지 않았더라면 그 나마 통과되기 힘들었을 것이다.
오늘의 국회의원들의 자화상을 생각해보면서 새삼스럽게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당당한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어인일인지....
아마도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의사당 폭력과 이골 나는 그들의 장외투쟁 때문에 분노한 마음 때문일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의도에는 자격 미달 국회의원이 너무나도 많다. 與에도 野에도...
자유언론인협회장 국민행동본부부본부장·인터넷 타임스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 박사)<양영태 박사>dentime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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