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 측 어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북측에 예인된 사건과 관련, 선박 및 선원의 조속한 송환을 북한에 공식 촉구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 측이 31일 오전 8시50분 남북 해사당국간 통신 채널을 통해 우리 측 선원과 선박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하는 전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또 “우리 측 선박이 인공위성항법장치(GPS) 고장으로 추정되는 문제로 인해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관계기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17분께 (강원도) 거진 선적 채낚이어선 한척이 동해 공해상에서 복귀하고 있는데 저진 북동쪽 20해리 인근에서 북측 경비정으로 보이는 선박이 접근하고 있다’는 신고가 있었다”며 “그 직후 북한 경비정에 의해 우리 측 선박이 예인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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