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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표결 강행처리 반대 야5당 규탄대회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로텐더 홀 에서 국회 정운찬 후보자 인준 표결을 목전에 앞두고 민주당,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민주노동도당이 한자리에 모여 정운찬 총리 반대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정운찬 후보자 인준은 한나라당의 강압에 의해 일방적 처리로 설령 총리가 된다 하더라도 정운찬 총리는 허수아비 총리에 지나지 않고, 식물총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나 분명하다. 야당은 그동안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할 것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 왔지만, 지금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운찬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보듯이 절대다수의 국민이 정운찬 후보자 총리로서 부적격하다는 것이 공통적인 조사 결과였다.
국민의 여망을 받아들여 이명박 대통령은 정운찬 후보자 지명 철회할 것을 요청했지만,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묵살하고 머지않아 표결을 강행하려 한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한자리에 모여 뜻을 모으는 것은 야당은 정운찬 후보자 결사반대한다는 것을 천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우리는 이제 본회의장에 들어가 반대의사를 표명함으로써 국민의 뜻을 받들고자 한다.
설령 한나라당의 일방적 처리에 의해 정운찬 후보자가 총리가 된다하더라도 본인은 내정 수락에서 밝힌 국민통합은 어림도 없다. 세계 속의 선진국으로 우리나라가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중심역할을 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 했다.
정운찬 후보자에게 다시 한번 촉구한다. 본인 스스로 사퇴하는 길을 선택해 학자로서 마지막 양심만은 살아있음을 보여줄 것을 거듭 호소하고 강조한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의 결의를 밝히고자 하는 것은 이번 표결을 통해 정운찬 후보자가 총리가 된다 하더라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을 수정하거나 변경하려는 정부의 잘못된 태도에 대해, 정부의 숨은 의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정운찬 후보자를 통해 세종시 행복중심복합도시의 비효율성과 자격 등을 문제 삼아 세종시를 무력화시키고, 행정중심복합도시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혁신도시마저 무력화시키기 위한 악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 문제만은 야당이 뭉쳐 정부의 잘못된 기도를 막아내고 원안대로 처리해 정부가 발표한 대로 9부 2처 2청 중심의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기필코 세우고 정부가 주장한 것처럼 자족기능이 부족하면 자족기능이 보완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추진할 수 있도록 우리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각 지역에 추진 중인 혁신도시는 차질 없이 지난 정부에서 발표한 원안대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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