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12일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1급 상당)에 김현주(金賢珠. 51) 전 문화방송 보도국 문화스포츠에디터(부국장)를 임명했다.
국회의장 1급 비서관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국회 역사상 처음이다. 국회의장 정책수석은 지난 4월 국회사무처 직제개정으로 신설했다.
김 수석비서관은 서울 진명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부터 2007년까지 문화방송 기자로 일해 왔다.
김 의장의 김현주 수석 기용은, 25년간 문화담당 현장기자와 데스크로 활약하면서 쌓은 김 수석비서관의 경험과 기획능력을 통해 국회에 선진의회 문화와 제도를 도입, 정착화시키는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과 함께하는 친화적 국회상을 확립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주 정책수석비서관 약력>
1958년 경기 출생 1977년 진명여고 졸업 1981년 이화여대 법학과 졸업 2006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방송영상전공 석사
1982년 문화방송 보도국 기자 입사 1984년 문화방송 보도국 문화과학부 기자 2004년 문화방송 보도국 문화과학부 부장 2004년 한국여기자협회 부회장 2006년 문화방송보도국 문화스포츠에디터(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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