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자 2명 중 1명은 원치 않는 퇴직,백화점 매출 최고기록 경신 중, 재래시장은 고사상태 이다.
진보신당은 24일 논평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이직한 사람들 중 2명 중 1명은 원치 않는 퇴직을 했다고 밝혔다. 재래시장의 매년 매출이 바닥을 향해 치닫는 동안 백화점 매출액은 신기록 경신 중이다. 이명박 정권 출범 2주년을 맞아 발표한 통계자료에서 이 같은 결과가 드러났다.
정책으로는 출산 장려를 말하지만, 국공립 보육시설 신축은 대폭 줄었다. 말로는 비정규직 보호를 외치면서 결국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은 대폭 늘었다.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은 당장의 생계가 막막하지만 소매가격은 그만큼 떨어지지 않아 농민도 울리고 서민도 울리는 쌀값이 되어버렸다.
사교육비는 증가하고 사교육 시장은 날로 성장하고 있으며,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나 여성 고용 비율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MB 정부 출범 2주년에 점어들면서 오히려 더 공고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대통령과 여당은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는 중이다. 각종 지표들은 지난 2년간 우리의 삶이 실질적으로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친서민’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비즈니스 프렌들리라는 이름으로 완화되고 있는 각종 규제들이 결국 실업 문제 해결이나 경기부양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이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한다.
2008년에는 2007년에 비해 방화(방화의심)가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소주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해 서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져가고 있다. 20년 같았던 MB정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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