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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포럼 창립식 및 기념특강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18일 오전 소셜미디어포럼 창립식 및 기념특강’에 참석해 트위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하는데 자신이 그렇다”며 “어느 때는 숙소 들어가서 옷도 안 갈아입고 글이 어떤 게 올라와있는지 쭉 보다가 하나하나 답을 달고 생각한 거 적고 하나보면 밤 11시, 12시가 돼버릴 때가 많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회의 도중 트위터에 글을 올려 경고를 받기도 했다”며 “그 정도로 (트위터에)빠져있다”고 밝혔다.
자신에 대해 “민주노동당에서 트위터로 열 손가락안에 드는 사람”이라고 밝힌 강 대표는 “소통이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상생의 세상을 만드는데 역할해야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가 본격적으로 트위터를 시작한 것은 민주노동당이 중앙당사에서 비상농성을 시작한 2월 초순께이다.
<강기갑 대표 발언 전문>
저는 사실 블로그가 뭔지 잘 모릅니다. 페이스북, 유투브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트위터는 한번 해보니까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하는데 어느 때는 숙소 들어가서 옷도 안 갈아입고 글이 어떤 게 올라와있는지 쭉 보다가 하나하나 답을 달고 생각한 거 적고 하나보면 밤 11시, 12시가 돼버릴 때가 많습니다.
아이고, 큰일났다. 옷 갈아입고 자자, 지금 그런 상태입니다.그런데 워낙 서툴러서 사고도 많이 생기고 그렇습니다.
회의할 때 틈나는 대로 이것도 올리고 하니까 회의할때는 트위터 제발 좀 안했으면 한다고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정도로 제가 여기에 빠져있습니다.
높이 올라갈수록 크게 떨어진다고 했는데 좋은 것일수록 사용을 잘해야되고 소통도 어떤 방향으로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소통이 그야말로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상생의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역할을 하도록 해야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김진해 의원님 덕택에 여기 정회원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제가 민주노동당에서 트위터 하면 열 손가락안에 드는 사람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회원으로서 곽정숙 의원, 홍희덕 의원과 같이 참여하고 있는데 열심히 해서 올바른 소통구조를 마련하는데 역할을 힘차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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