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군(軍)의 士氣 떨어뜨리는 행위 엄금 시켜야
천안함의 예기치 못한 침몰 사고로 군(軍)에 대한 일부 언론과 일부 인사들의 군에 대한 비판언동은 엄금해야할 중요사안이다.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과 비탄은 그 어느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아픔 중에 아픔이다.
군(軍)은 국가 안보를 위해 조국에 몸과 마음을 바쳐야하는 특수한 국가 안보집단임을 깊게 인식해야 하며 그러기에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해서 국가 안보와 군(軍)의 존재(存在)의미(意味)를 훼손시킬 수 있는 기사나 언동도 지극히 자제되어야하고 또한 엄금되어야 한다.
예컨대 장교가 왜 많이 생존해야했고 사병들이 왜 많이 생존하지 못했는가하는 문제를 의도적이던 아니던 간에 부각시켜온 일부 언론은 그야말로 국익을 생각지 못하는 형편없는 언론이라고 칭할 수 있다.
근자에 들어, 국군의 위상을 포플리즘이 드리워진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 함부로 아슬아슬한 국군 비하성 발언을 일삼는 저수준의 일부 정치인들이 엿보이는 것은 국가이익의 관점에서 볼 때 지극히 위험하고 또 불행한 일이다.
국군은 극도의 보안성과 국가기밀을 유지해야하는 매우 특수한 무력을 소유한 국가 최후의 보루다. 그러하기에 군(軍)으로부터 사건 발표가 있기까지는 포플리즘성 추측이나 상상을 포함한 그 어떠한 군(軍)을 비하하는 종류의 비판도 엄격히 규제되어야 한다.
국가위기관리를 생명으로 삼고 있는 국군에 대해서 국군의 존재를 폄하시키려는 그 어떠한 비판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천안함 침몰사건의 배후가 북한이냐 아니면 사고이냐 하는 것은 곧 군(軍)에 의해 명백하게 발표 될 것이다.
만약,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지어진다면, 우리국민들은 결연한 자세로 북한정권을 응징하는 단결된 국민적 힘을 모아야 할 중대결단의 시기가 될 것이다.
군(軍)의 조직에 관해 장교, 사병을 운운하며 철없이 군(軍)의 생명인 위계질서를 흩트리려는 악의적이고 몰지각한 일부 언론의 맹성(猛省)이 있기를 촉구한다.
국군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 하는듯한 일부언론이나 일부 인사들은 군(軍)이라는 특수조직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조국에 모든 것을 바쳐야하는 국민의 안보역군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단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스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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