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손석희의 시선집중 유시민후보 인터뷰 발언에 대한 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입장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국민참여당 유시민후보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내용 중에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서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의 입장을 21일 발표한다.
야권연대결렬의 결정적 원인은 경기도지사 선출방식에 대한 문제이다.
유시민후보는 인터뷰중에 경기도지사 경선룰 만이 아니라 호남, 영남지역의 연합의 문제들로인해 야3당이 다 거부했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이미 경기도지사 경선룰에 대한 문제를 제외한 모든 부분의 합의점이 모아진 상황이었다. 유시민 후보는 현재 야권연대의 결렬에 대한 국민참여당의 결정적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경선룰의 상식과 합리성은 국민들의 MB정권심판의 의지를 모아내는 것이다.
유시민후보는 시민단체에서 제안한 경선룰에 대해 상식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했다.과연 경선룰의 상식과 합리성은 무엇인가 각 후보들의 유불리 이전에 단하나의 기준점은 MB정권심판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이번 선거의 상식과 합리성이라고 본다.
유시민후보는 지난번에 경기도지사 경선룰과 관련하여 3월 28일 시민사회단체들이 마련한 후보 단일화 중재안이 내게 불리한 내용이 있다 하더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며 시민단체에 백지위임했다. 그리고 시민단체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요구를 절충하여 경선안을 제출했다.
과연 유시민후보가 경선룰의 유불리와 상식,합리성을 묻기전에 국민적 염원인 MB심판이라는 대의에 서있는가를 다시금 묻지않을 수 없다.
야권연대의 불씨를 되살려 역사의 죄인으로 남지말아야 한다.
유시민후보는 지난 딴지일보 토론회에서 역사를 되돌리고 싶은 순간으로 87년 대선 야권단일화 실패를 꼽았다. 지금 유시민 후보앞에 87년의 물음이 던져져 있다.
유시민후보가 언급한 것처럼 87년 정권교체의 실패는 한국민주주의 성장을 더디게 해왔다. 바로 지금 국민적 염원을 실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들 어깨에 있다.
어제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후보와의 '3자 후보회동을 제안하고, 오늘 인터뷰에서 유시민후보가 후보들끼리 만나 해결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유시민 후보의 언론플레이용 발언이 아니라면 즉각 3당 후보들의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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