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시청앞 대한문에 마련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장을 방문, 분향하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날 심 후보는 의심할 수 없는 진정성을 갖고 있던 대통령이며 퇴임 후에는 성찰하는 용기를 보여주었던 정치지도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기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평가들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 역시 아쉬움과 회한을 가지고 있다.
노대통령이 가졌던 정의와 민주주의, 서민을 향한 진정성을 의심할 국민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1주기에도, 아니 앞으로도 우리 국민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할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성찰하는 용기를 보여주고. 그런 의미에서 역대 어느 대통령과 달리 그는 성찰하는 지도자였다.
자신의 재임기간을 성찰하는 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치하는 사람이 마음에 새겨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성찰한 것, 그것은 이루지 못한 진보의 꿈이다.
심 후보는 노무현 시대, 변방에 있던 작은 야당, 진보정당의 정치인이었다. 때때로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하고. 그러나 그의 진정성과 저의 마음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제 한시대가 갔지만 새로운 꽃은 성찰 없는 중심이 아니라 변방에서 그리고 경계에서 피어날 것이다.
그가 남긴 진정성과 성찰의 용기를 갖고 진보의 꿈’을 열어가는데 심상정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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