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현오
해군특수부대 출신 (예)단체 해룡 8·15기념 울진-독도간 수영횡단 발대식 가져
8·15 광복절을 기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번 내외에 천명하는 경상북도 '울진-독도간 수영횡단 국민대장정 발대식'이 개최돼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사)해룡(회장 백동일)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독도횡단 발대식을 갖고 담금질과 함께 닻을 올렸다. 울진-독도간 수영횡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침탈야욕▲ 8.15광복절을 기념하고 일본의 독도을 분쇄하기 위한 경불 울진-독도 간 수영횡단 국민대장정 발대식이 12일 오전 11시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이 날 발대식에 이어 다음달 11일 출정식을 가진 수영횡단 대장정은 12일 오전 출발, 15일 오전 우리 땅 독도에 상륙할 예정이다. ⓒkonas.net
이 단체가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울진-독도간 수영횡단 국민대장정을 개최한 것은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영토임을 전 국민과 세계에 강조하고 일본의 반역사적 독도 영유권 주장 침략행위를 규탄함은 물론 이와 같은 국민대장정 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연례행사로 정착시켜 독도사랑과 더불어 독도수호 국민계몽활동을 적극 전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날 발대식에서 백동일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결의를 다지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땅 독도사랑의식과 함께 전 국민적 독도지킴이로서의 결의를 다질 것을 역설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사)해룡의 백동일 회장 ⓒkonas.net
백 회장은 독도는 여러 사실적 이유와 실효적 지배를 통해서도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강조하고 "그런데도 이웃인 일본은 염치도 없이 지속적으로 노정하고 있어 파렴치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고 삼척동자도 다 웃을 일"이라며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독도 영유권을 들먹이는 일본의 후안무치한 행동을 꼬집었다.
백 회장은 이어 "일본의 이와 같은 만행은 유사이래 필설로 형용키 어렵다"며 그러나 이제부터 독도침탈 야욕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내 나라 내 영토를 우리가 안 지키면 누가 지키겠는가?"며 "(영토를 지키는 일은)신성한 일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이번 국민대장정행사의 의의와 취지를 부각했다.
축사에 나선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김홍열(예, 해군대장. 전 해군참모총장) 해군부회장은 "일본은 명명백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기회 있을 때마다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고 "우리 안보는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과 의지를 갖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고 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 김홍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해군 부회장 ⓒkonas.net
김 부회장은 "(한나라의 안보는)스스로의 자위능력과 국방의지를 갖고 있을 때 국제사회가 도와줄 수 있고, 다른 나라와 연합방위도 가능하다"며 자체 역량 겸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들이 220km의 동해바다를 수영으로 건너가 독도에 상륙하는 독도수호 국민대장정 계획은 매우 시의 적절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민들에게는 독도수호의지를 제고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제사회에는 대한민국의 영토인 것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각인시켜 독도수호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결의를 과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8월15일 광복절 아침에 독도에 상륙하는 모습을 온 국민들과 함께 기다리겠다"며 안전과 성공을 기원했다.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 한상기(예, 소장) 부회장도 축사에서 "220km를 수영으로 가는 행사는 극도의 정신력과 체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보수도 바라지 않고 생사를 넘나드는 이런 행사에 참석하는 단원들은 진정한 애국자로 존경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제2회 해룡행사(울진-독도간 수영횡단 국민대장정)는 다음달 11일 오후 5시 울진군에서 출정식을 갖고 다음날인 12일 오전 10시 수영 참가자 100명이 220km 거리를 릴레이식으로 참여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역영에 나서 광복절인 8월15일 오전 10시 독도에 상륙, 광복절 기념행사와 더불어 일본의 독도침략 야욕 규탄행사를 갖게된다.
또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이 달 25일부터 경북 울진군 산포리 훈련장에서 입소식을 갖고 합숙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이들 단체는 이와는 별도로 15일에는 독도 주변의 해·육상에서 우리 국토의 막내 독도에 대한 정화활동까지 가질 예정이다.

지난 3월26일 우리 서해를 지키다 북한의 어뢰 폭침으로 전사한 천안함 46명의 장병을 위로하고 울진-독도 수영횡단의 무사 안녕과 성공을 기원하는 진혼무가 펼쳐지고 있다. ⓒkonas.net
그런데 (사)해룡은 해군특수부대 출신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해 6월 국민의 의무와 명예 고양을 목적으로 발족된 비영리안보단체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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