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최경선
천안함 폭침관련 해군 격려에 감사, 해군 장비 개선·전술적 미흡분야 보완 노력 설명
김성찬 해군참모총장(해사 30기)이 천안함 폭침 이후 재향군인회가 보여준 격려와 관심에 대한 감사인사차 재향군인회를 방문했다.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은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유감과 해군의 그간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보다 성숙한 해군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김 총장은 “이번 기회에 해군이 새롭게 거듭나도록 의식개혁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잘 지켜봐 주시고, 잘 못하는 것이 있으면 채찍을 가해 달라”고 말했다.
▲ 박세환 재향군인회장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konas.net
김 총장은 또 “이틀 전 로버트 윌러드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만나 수중활동에 대한 정보공유의 필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발전시키자고 했다”며 “미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극동 및 동남아를 포함한 태평양 일대에 배치된 미국의 군사력을 총지휘하는 인물로, 로버트 윌러드 사령관은 21일 2+2 회의에 참여했다.
재향군인회 박춘택 공군 부회장도 “총장이 취임하자마자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했는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했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총장은 “김태영 국방장관이 야전 지휘관 시절에 인근의 함대사령부와 상당한 교류를 통해 해군을 가장 잘 아는 장군 중의 한 분이라, 이번 천안함 폭침사태 발생시 사태파악을 빨리 하고 국회에서의 답변도 원만히 진행됐다”며, 현재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개선과 전술적 미흡분야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kona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