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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기동훈련 北을 전율케 하라
기사등록 일시 : 2010-08-06 13:24:36   프린터

written by. 이현오

 

동해 한미합동훈련으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내외에 과시했던 바와 같이 심기일전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5일부터 서해에서 우리 군의 3군합동 해상기동훈련이 실시되었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26일 서해 백령도 근해에서 초계 중이던 우리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된데 따른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훈련에는 해군에서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1만4000t)을 비롯해 한국형 구축함(KDX-Ⅱ, 4500t)과 잠수함, 호위함, 초계 및 유도탄 고속함과 고속정 등 20여 척과  대잠헬기(링스), 해상초계기(P3-C) 등이 참가한다.

 

공군에서는 KF-16전투기 20여 대가 참가해 근접 항공지원 임무를 수행하는가 하면, 육군과 해병대도 대침투 방어훈련을 전개하며, 특히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백령도 인근에서 K-9 자주포와 155mm·105mm포를 동원한 대규모 실사격 훈련과 함포 및 수중사격도 진행된다.

 

이미 우리 군이 밝힌바와 같이 이번 훈련은 지난달 동해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기동훈련에 이어 서해에서 실시되는 사상최대의 합동기동훈련으로 북한의 천인공노할 천안함 폭침에 대한 강한 경고이자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방어적 훈련이다.

 

더욱이나 이번 훈련은 지난 5월24일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에 이은 외교·국방·통일부의 대북조치 이후 70일이 넘게 지속돼온 북한의 고강도 비상경계태세와 대침투용 공기부양정을 개량한 공기부양 전투함 등 비대칭 전력에 대비한 자위적 조치 훈련인 것이다.

 

그런데도 북한군은 지난 3일 우리군의 훈련에 대해“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운운하는 발언을 토해냈다.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이날 대남(對南) 통고문을 통해“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끝까지 고수해보려는 무모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강변하고 나섰다.

 

북한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도 5일“계획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괴뢰 호전광들이 불질하면 예상을 초월하는 가장 위력한 전법과 타격수단으로 도발자들과 아성을 짓뭉개 놓을 것”이라고 입에 담기에도 버거운 호전성을 토했다.

 

도대체 이 무슨 해괴한 망발인가. 북한은 1999년 6월15일 제1차 연평해전, 2002년 6월29일 제2차 연평해전에 이어 지난해 11월10일에는 대청해전 등 서해 NLL해상에서 끊임없는 도발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급기야 지난 3·26천안함 폭침으로 꽃다운 46명의 우리 해군장병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러고도 김정일과 그의 친위대 행동대원을 위시한 일당들은 중립국이 참가한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부인하는 한편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통한 경고에도 적반하장(賊反荷杖)격으로 안하무인(眼下無人) 하는 행동을 그치지 않고 있다.

 

국제무대에서마저 철면피한 행태를 자행한 채 나아가 한미합동훈련과 이번 서해 상에서의 훈련까지 물고늘어지는 과거의 행위를 고스란히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한 하늘아래 함께 하는 동족임이 뼈저리게 서러워지는 시점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저들이 노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결과적으로 위장 '평화'를 앞세워 우리 군의 자위적 훈련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NLL을 무력화시키며, 군 내부에 대한 혼선을 가중시키는 한편으로, 남한 내 친북종북세력을 고무시켜 그들로 하여금 국론분열의 전초임무(前哨任務)를 담당케 하겠다는 장기포석도 있음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훈련이 시작된 5일 오전 소위 '평화통일을여는사람들'이라는 단체 평통사는 "군사적 충돌을 부르는 도발적인 서해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회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훈련이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실시돼 매우 위험천만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통사가 어떤 단체인가? 이들은 지난 6월 15일 참여연대와 마찬가지로 유엔안보리에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서한을 보낸 단체로 이 서한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에 대해 한국의 야당과 수많은 시민사회단체, 민간 전문가들이 조사결과에 대해 반론과 문제제기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특히 "유엔안보리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 없이 북한을 비난하는 결의나 성명을 채택한다면 유엔안보리의 공정성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절대 다수 국민이 공분(公憤)을 자아냈다. 보편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라도 쉽게 가늠할 수 있는 사실을 이들은 모르는 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보수 시민단체가 이들 단체를 고발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었는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보수단체 활빈단은 이번 서해 해상기동훈련에 대해 "北의‘NLL 침범’등 군사적 침공 위협 행위에 단호히 맞서 빈틈없는 해상자위 방어권 발동으로 호전적인 北의 전쟁광기를 꺾고 방어적 훈련에 최선을 다해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원혼을 달래 주라”고 우리 군과 장병을 격려했다.

 

바라기는 오는 9일까지 사상최대의 3군 합동으로 철야훈련까지 병행하며 진행되는 서해 NLL에서의 해상기동훈련이 성공리에 마무리돼 천안함 폭침으로 인해 잠시라도 국토방위에 영일이 없는 국군장병의 사기에 악영향을 미쳤다면 동해 한미합동훈련으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내외에 과시했던 바와 같이 심기일전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돼 우리 군의 전술역량 배가와 함께 북한군에게는 가공스런 전율을, 국민에게는 믿음직한 국군의 모습이 함께 이어지기를 기대한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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