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5월24일토요일
                                                                                                     Home > 정치
  2010 국방백서에 북한 주적개념 환원해야
기사등록 일시 : 2010-09-23 21:07:54   프린터

written by. 김성만

 

휴전선·해상NLL·영공을 경계하고 있는 장병은 북한이 주적이 아닌데 무엇을 위해 고생하고 있단 말인가?

 

(서울=한국디지털뉴스)  김성만 예, 해군중장. 성우회 재향군인회 자문위원, 前해군작전사령관) 우리 국방부가 다음 달 발간 할 (2010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主敵)으로 명시하는 표현을 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010년 9월 19일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국방백서에 '북한=주적'이라는 표현을 포함시키는 문제를 검토해왔으나 포함시키지 않고 예년 수준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해 표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주적개념은 언제 삭제되었나?


 군(軍)에 주적개념이 명시적으로 도입된 건 1995년이다. 북한 측 박영수 대표가 1994년 3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한 특사 교환을 위한 제8차 남북실무접촉에서 "서울이 여기서 멀지 않다. 전쟁이 일어나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이른바 '서울 불바다' 발언으로 협박했다. 그래서 軍은 이듬해 국방백서에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그 개념은 대북 '햇볕정책'을 내세운 김대중 정부 때부터 약해지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에 발행된 국방백서에서 삭제되었다. 이후 성우회와 재향군인회 등 안보단체에서 수차례 환원을 요구했으나 국방부는 지금까지 이를 묵살하고 있다.


주적개념을 환원해야 하는 이유?


첫째, 국군통수권자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이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2010.3.26)은 정전협정, 남북합의서와 국제법을 모두 위반한 무력도발로서 대한민국에 대한 전쟁행위(Act of War)다. 이명박 대통령은 5월 4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내부의 안보태세와 안보의식은 이완돼왔다.

 

안보대상이 뚜렷하지 않도록 만든 외부환경이 있었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軍 혼란도 있었을 것"이라며 주적개념 부활 검토를 시사한 바 있다. 그리고 이 대통령은 5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원로회의에서 "우리 軍이 지난 10년 동안 주적개념을 정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둘째, 북한의 전쟁도발 위협이 높아졌다.

 

우리 국민이 북한의 전쟁위협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중앙일보 창간 45주년 기념 여론조사(2010.9.16~18)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62.9%는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이는 과거 조사 때보다 높아진 수치다. 같은 질문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2006년 57.0%, 2007년 48.1%, 2008년 48.8%였다. 북한은 천안함 침몰을 남한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6월 12일에 또다시 서울 불바다'를 선언하였고 '보복 성전'이란 용어로 핵무기 공격까지 공공연히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국방부는 이번 국방백서에 주적개념을 반드시 환원해야 한다. 만약 못하면 천안함 침몰은 '남한 정부의 자작극'이란 북한의 억지 주장에 정당성을 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당장 휴전선·해상NLL·영공을 경계하고 있는 장병은 북한이 주적이 아닌데 무엇을 위해 고생하고 있단 말인가?

 

북한=주적'에 기초하여 창설된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존립은 가능한가? 작전계획(5027·5029)은 존속될 수 있는가? 북한의 무력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의 요청으로 와있는 주한 미군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 정부(국방부)의 올바른 판단을 촉구한다.(konas)

 

kDN 뉴스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5538 참여연대 김황식 후보자 검증 청문위원에 전달 kDN 뉴스 2010-09-28
5537 소득세 법인세 최고구간 신설로 증세해야 kDN 뉴스 2010-09-28
5536 군복무기간 단축 결국 이렇게 무위로 돌아가나 kDN 뉴스 2010-09-28
5535 민노당 조택상 동구청장 반 진보정당적 작태 규탄한다 kDN 뉴스 2010-09-28
5534 국회는 자기들을 위한법 만드는 곳인가? 유태균 기자 2010-09-28
5533 송영선 의원 육해공 각 군 원하는 10 을 공개 황경호 기자 2010-09-27
5532 이산가족 상봉이 우선이다 kDN 뉴스 2010-09-27
5531 한미당국은 서해상 대잠훈련 즉각 중단해야 한다 kDN 뉴스 2010-09-27
5530 활빈단 서해 한미연합훈련 北에 단호히 맞서라 kDN 뉴스 2010-09-27
5529 역사관 부재는 국가관과 안보관의 상실 kDN 뉴스 2010-09-27
5528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 사건 관련 kDN 뉴스 2010-09-27
5527 경찰 일선 초등학교에 천안함 안보 동영상 상영 요구 정승로 기자 2010-09-27
5526 U-17 여자월드컵 우승한 선수들에게 격려 보내 kDN 뉴스 2010-09-27
5525 진보신당 3기 당대표단 후보 기자회견 정승로 기자 2010-09-27
5524 마약원료 나돌아도 식약청은 눈뜬 장님 kDN 뉴스 2010-09-27
5523 김황식 총리 후보자 청문회 전망은? kDN 뉴스 2010-09-27
5522 민주당 전당대회에 일언(一言) 이정근 기자 2010-09-26
5521 국군포로가 제3국 영사관 보호 6개월째라니? kDN 뉴스 2010-09-26
5520 최근 북한의 대남유화 움직임과 우리의 대응 kDN 뉴스 2010-09-26
5519 장기교육 떠난 직원에 성과급 지급한 수자원공사 이정근 기자 2010-09-26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587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