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접촉 48% - 외모에 대한 발언 20%
성적농담 18% - 개인적 만남 12%
성희롱 가해승객 50%가 40대 - 50대
KTX 승무원의 64%가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기현의원(울산 남구 을)이 KTX 승무원 375명 중 1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승객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64%가 성희롱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희롱유형으로는 신체접촉이 48%, 외모에 대한 발언이 20%, 성적농담이 18%, 심지어 개인적 만남을 요구하는 경우도 12%가 됐다.
또한 성희롱 가해 승객을 연령으로 구분해보면 40대~50대가 전체 성희롱 가해승객의 60%로 최고 높게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20대~30대가 21%, 50대 이상도 13%순 이였다.
이에 대해 KTX 승무원의 대응방법은 참는다가 31%, 동료와 논의만 한다가 14%로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KTX 승무원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대상 승무원의 40%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46%가 약간의 스트레스, 별문제 없다는 반응은 7%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KTX 승무원은 승객으로부터의 보호방안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9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나라당 김기현의원은 14일 KTX가 대중교통화 되고 KTX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성희롱에 대한 보호방안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다.고 언급하면서 고객들의 성희롱 예방에 대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보호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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