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1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민주당 홍영표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함께 구미 KEC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현장에 있는 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공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현재 이를 막는 회사 측과 대치 중이다.
이날 조승수 대표는 발언에서 어제 밤에 내려와서 우선 연행자 5명을 밤늦게 구미경찰서에 가서 면회를 했다. 발에 화상을 입은 노동자와 김준일 지부장의 상태도 전달 하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자세히 확인했다.
조 대표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것은 경찰은 공식적으로 회사 대표와 교섭을 결렬 선언한 후에 이미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김준일 지부장을 연행하려 했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회사대표와 악수를 하고 웃으면서 나왔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실체적인 진실이 무엇인지는 김준일 지부장이 쾌유해야 알 것 같다 다만, 분명한 것은 협상의 대표를 협상장에서 체포한 것은 경찰로서 할 수 없는 일을 넘어섰 이는 명백히 함정이고 편법 체포라고 생각한다.
조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고, 야4당이 의견을 모아 직접적인 지휘를 했던 경북경찰청장, 현장지휘와 더불어 지금 망발을 하고 있는 구미경찰서장에 대한 파면, 그리고 이 사태에 대한 경찰총수로서의 책임을 지고 조현오 경찰청장의 사퇴를 야4당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오늘 우리가 현장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은 누군가 이야기했듯이 친 노동계 국회의원들은 맞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에서는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들어가려고 한다.
이 투쟁의 진행과정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알 수 없지만, 공장 아에는 노동자들이 극도의 심리적 상태를 갖고 있다. 더 이상의 더 큰 비극이 오기 전에 이 상황을 진정시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오늘 야4당 국회의원들이 회사 안으로 들어가서 노동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의논하려 한다.
조 대표는 이것은 회사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고 더 큰 비극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 안 경찰은 더 이상 문을 막지 말고 야4당 국회의원들에게 문을 열어야 할 것이다. 이것만이 지금의 이 긴박한 상황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판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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