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난장판 만들고 한나라당 박희태 의장 사퇴해야
한나라당은 8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 309조 567억원을 날치기 강행처리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질서유지권을 발동하고 사회권까지 정의화 부의장에게 넘긴 채로 한나라당 단독으로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명박 대통령을 살리려고 국회의 질서와 권위를 죽였고, 4대강 예산을 살리려고 민생과 국민들의 희망을 죽였다.
진보신당은 오늘 정기국회 내에 예산을 처리해야 한다는 MB의 말 한마디에 국회는 대규모 격투장으로 변했다.
입법부로서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내팽개치고 대통령 친위대를 자처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당장 의원직을 반납하고 국회를 떠나라.
더욱이 토론과 협의를 무력화시키고 국회를 폭력과 난장판으로 만든 한나라당의 패권적 행패나 거들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 또한 의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한나라당은 합리적 토론과 이성적 합의가 무슨 말인지 알고는 있는가. 다수의 폭력에 기대어 날치기나 일삼는 한나라당은 아예 당명을 날치기당 으로 바꾸는 게 어떤가.
조직폭력배와 다름없는 그 행태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남아있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심판이 있기 전에 자진해서 국회를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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