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현오
북한의 무력도발로 피란 생활하는 연평도 주민의 고통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 없어
조국통일범민족(범민련)남측본부가 또 다시 천안함 폭침이 조작이라고 우기고 나섰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23일 중국어선 전복사고 합동조사 주장과 천안함 사건'이라는 논평을 통해 천안함 사건이 조작이라는 것은 남북해외 곳곳에서 진작 밝혀졌지만 미국과 이명박 정권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예의 주장들을 되풀이했다.
논평은 22일 서해 상에서의 중국어선 전복사고 후 우리정부가 객관적 사실 확인과 조사 작업과 중국 정부와 합동조사를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명박 정권이 거론한‘합동조사’발상이 천안함 사건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발상 이라고 평했다.
이어 지난 5월 20일 중립국이 포함된 천안함 민군합동조사위원회가 밝힌 천안함 사고 조사결과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엉터리 일색이고 누가 보아도 조작이라는 것이 한 눈에 드러났다고 사실을 부인한 뒤 천안함 사건이 '북의 도발결과라고 모략하고 국내외적으로 대결소동을 일으키며 지금까지 북침 전쟁연습에 광분하고, 끝내 연평도포사격훈련까지 감행하여 정국을 전면전쟁 직전까지 몰아가고 있다"고 정부를 맹 비난했다. 이 단체는 또 합동조사 결과 발표 이후 북측이 소위 '국방위원회 검열단 파견'제의 사실에 이어 미국에도 공동검열단을 제안한 것을 들면서 우리 남측에서도 통일민주단체들이천안함 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을 꾸리고‘천안함 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4개국 공동조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이명박 정권이 객관적 사실 확인과 조사 작업'을 위해 '중국 정부와 합동조사를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한만큼 천안함 사건을 같은 동족이며, 남북공동선언으로 화기애애한 관계에 있던 북측과‘공동조사’를 하지 못할 이유는 어디도 없다면서 천안함 사건이 조작이라는 것은 남북해외 곳곳에서 진작 밝혀졌다"고 그들만의 논리와 주장을 반복했다.
논평은 이어 미국과 이명박 정권 누구도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전면전쟁의 시발점으로 삼으려는 흉계가 계속되는 조건에서 7천만 겨레는 <조작 전모>를 더욱 세세히 밝히는 노력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는 (중국어선 전복 공동조사가)대중국 사대주의, 아첨에 다름 아니라는 비판을 면하려면 하루빨리 천안함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국정조사 및 4개국 공동조사 또는 북측의‘국방위원회 검열단 파견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7천만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기치를 더 높이 들고 천안함 사건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반드시 책임자를 심판하고 말 것이다고 날을 세웠다.
이 단체는 지난 11.23 북한집단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따른 포격으로 우리 군 장병 2명과 민간인 2명을 포함한 다수의 사상자와 민가 파괴 등으로 피란 생활을 해야 하는 연평도 주민의 고통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이 없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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