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대표와 노회찬, 심상정 당고문 등 참석

진보신당은 1일 오전 10시30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2011년 새해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조승수 대표 등 당 대표단과 노회찬, 심상정, 김혜경 당고문, 이덕우 당대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단배식에서 조승수 대표는 “역동하는 토끼해를 맞아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지혜로 한해를 힘차게 헤쳐 나가자”며 새해 의지를 다짐했다.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인사말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우리 역법에서는 묘시가 새벽 5시-7시를 일컫는데, 농부들이 일하러 나가고, 만물의 성장을 뜻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이런 역동하는 토끼해를 맞아서 우리 진보신당도 더 더욱 국민들과 당원들과 함께 새로 시대적 과제를 해쳐나가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지혜로 한해를 힘차게 헤쳐 나가겠습니다. 교토삼굴은 꾀 많은 토끼가 굴을 세 개나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위기를 피하고 재난을 극복했다는 의미입니다. 진보신당에게, 진보정치에게, 우리 국민들에게 현재 의미의 세 개 굴은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노동자, 농민, 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입니다. 이 세 가지 굴을 진보신당이 올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과제로 삼고자 합니다.
지난 한 해는 비정규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이 곳곳에서 울려퍼졌습니다. 새해에는 이 노동자들의 피눈물을 멈추고 우뚝서는 가운데 우리 진보신당이 뿌리를 튼튼히 하고 가지를 넓게 펼쳐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힘차게 나서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김혜경, 심상정, 노회찬 고문님들과 당 지도부, 당원동지여러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진보신당과 함께하는 힘찬 새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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