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강치구
민간단체.인사.방송사 등에 사심없는 지지와 성원 보내줄 것 호소"
북한이 남북 고위급군사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을 협의 중인 상황에서도 남측 민간단체나 인사들에게 선전용 팩스를 무더기로 보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은 조국전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최근 80여개 남측 민간단체 및 인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호소문에서 북남 사이 조성된 엄중한 사태를 극복하고 민족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의 최고인민회의와 남조선 국회 사이의 의원 접촉과 협상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호소문과 함께 연합성명 실행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에 대한 사심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연합성명은 북측이 지난달 5일 당국 사이의 회담을 무조건, 조속히 개최할 것"을 주장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 연합성명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팩스 수신인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대북 관련 단체와 종교단체를 비롯해 일부 방송사와 남측위 관계자 등 총 8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또 이들 단체들 가운데 40여 곳에는 연합성명도 첨부했다.
북측은 중국을 통해 천안함 사건 때 40여건,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80여건, 연말연시 연하장 70여건, 연합성명 발표 당시 70여건 등 팩스를 남측 민간단체에 잇따라 발송한 바 있다.
정부는 북한의 팩스 발송에 대해 남남갈등 조장을 통한 대북정책 전환을 꾀하려는 선전공세로 보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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