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조봉래
남북한 대화는 진솔한 태도로 나올 때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 평화는 입으로만 외친다고 구할수 있는 공짜가 아니다.
조봉래(경기도 재향군인회장) 올들어 북한이 정부 당국, 정당, 국회, 사회단체 등 잡화점식으로 남북대화 제의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대화란 국가나 개인을 막론하고 진정성이 전제되어야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
북한은 작년 천안함 폭침만행으로 우리 장병 46명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갔고 우리 국민들을 전쟁 공포로 몰아가려는 속셈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인 연평도 무차별 포격도발을 저지른 화약냄새가 자욱한데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잡화점식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그 진정성과 숨은 꿍꿍이가 무엇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남북한은 1945년 분단된 이후 수많은 대화를 해왔지만 북한 집단의 호전성과 진실성 없는 태도로 일말의 진전도 없고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의 긴장이 높은 지역으로 남아 있다.
북한은 지난 1968년 대한민국 국가원수를 암살하고 대남적화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1.21 청와대 기습침투 사태와 울진.삼척 지역에 무장공비를 침투시켜 실패한 후 남북대화를 제의해 왔다. 이후 남북한 당국이 합의한 7.4공동성명을 발표하게 되었고 당시 우리국민들은 당장이라도 남북한 자유왕래와 통일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마음이 떨떠 있었던 전례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이러한 전례로 볼 때 최근 북한의 잡화점식 남북대화 제의는 천안함 폭침 만행과 연평도 무차별 포격도발, 우라늄탄 핵개발 의혹으로 우리국민과 국제사회로부터 비난과 고립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계산된 의도가 다분히 깔려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최근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식량지원이 끊기면서 군관들의 가족이 굶어 죽을 정도로 주민들은 극심한 굶주림의 고통을 겪고 있고 체제 모순이 가져온 파탄에 이른 만성적인 경제난으로 2012년 강성대국은커녕 김정일-김정은 부자세습 구도마저 쉽지않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난국을 타개하고 김정일 체제 유지와 3대 권력세습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지원이 급박하고 절실한 실정에 처해 있다.
좌파정부 시절 북한은 핵무기 실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우리의 안보를 협박하며 매년 50만톤의 식량과 30만톤의 비료 등 엄청난 지원을 받아냈고 금강산 관광수입과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등 현금을 챙기는 재미에 길들여 져 왔다.
천안함 폭침만행과 연평도 포격도발, 우라늄탄 핵폭탄 개발 협박도 한반도 긴장을 조성시켜 대한민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내려는 계산된 의도에서 저질렀다고 본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의 일관된 대북정책과 국제사회의 제재가 계속되자 잡화점식 남북대화를 제의해 온 것은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그동안 남북한 당국간에 합의한 사항도 하루아침에 종이조각으로 만든 전례가 있다. 그럼에도 최근 책임을 질수 없는 정당, 국회, 사회단체 등에 잡화점식 남북대화를 제의하는 것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무차별 포격도발로 인해 우리사회에서 설자리를 잃은 두 개의 조국을 가진 종북세력들의 입지를 살려주고 성과없는 대화를 하더라도 남북 대화를 두고 우리사회의 갈등과 국론을 분열시킬 수 있다는 손해볼 장사가 아니라는 계산된 의도에서 제의해 왔다고 볼 수밖에 없다.
사실 우리사회에는 북한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한탕주의 대화를 하지못해 안달이 난 자들이 그들의 정치적 명성을 얻기위해 남북대화를 이용하려는 자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고 본다. 그들은 대한민국에 살면서 국제기구 등에 천안함 사태의 본질을 왜곡. 비방하여 국가의 위신을 추락시키면서도 유례를 찾을수 없는 북한 김정일 부자 3대 권력세습 책동과 주민들을 굶주림의 고통으로 몰아가면서 핵무기 놀음으로 우리의 안보와 국제사회를 향해 공갈 협박을 하는 북한 집단에 대해서 일말의 말도 없이 꿀먹은 벙어리 행세 하고 있다.
남북한 대화는 진솔한 태도로 나올 때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 평화는 입으로만 외친다고 구할수 있는 공짜가 아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한반도 안정과 통일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진실성이 없는 북한의 잡화점식 대화제의의 저의와 문제점을 올바로 지적할수 있어야 하고 북한의 위장된 남북대화 제의에 무조건 따르며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두 개의 조국을 가진 종북좌파 세력들을 질책하고 우리 사회로부터 격리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익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정부의 일관되고 소신 있는 대북정책 추진을 보장하는 국론합일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호락호락한 존재가 아님을 보여줄 수 있을때 남북한 당국자간의 책임 있는 대화를 촉구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정상 집단의 북한을 개혁과 개방으로 끌어내고 정상국가로 변화시켜 우리 스스로의 안전과 평화를 누릴 자격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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