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최경선
사이버안보감시단 블루아이즈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 운영 황 씨 북한(유엔대사)과 접촉 시도..사회 혼란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악영향”
사이버안보감시단 ‘블루아이즈’가 황길경 보석신청 반대를 탄원하고 나섰다.
황길경(필명)은 인터넷 카페인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사방사)’를 운영하면서 북한체제와 김정일 부자를 찬양하는 이적 표현물들을 여러 차례 올린 혐의로 작년 12월 구속됐다.
사방사 카페(cafe.naver.com/kocoree)는 지난해 9월 30일 기백(氣魄)의 장군 김정은 대장의 공식 출현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라며, 김정은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했다.
또 작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에는 위대한 당의 위대한 력사가 완성되였다’는 글로 북괴의 공격을 찬양하기도 했다
황씨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다음날인 24일 여러분, 어제 많이 긴장했죠?"라는 제목의 글에서 “회의 중 ‘연평도에 전쟁이 났다’는 내용의 전화가 왔다. 즉각 알아보니 전쟁은 아니고 연평도 육지를 때린 것을 넘어서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회의는 속개됐다”고 태연하게 적었다.
이어 황 씨는 “벌써 끝내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NLL(북방한계선)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무력으로서 확인해 준 사건”이라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정당화했다.
또 “급변사태는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 끝을 향해 점점 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틀림없다. 김정은 대장님이 하고 계시니 여러분은 늘 긴장하고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카페 회원들 역시 인질들의 목숨에 마음 쓰지 마시고, 대업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위대한 북조선과 사령관님이 있어 항시 든든하다 사령님 비록 나에게 파편이 튈지라도 그날을 초연히 기다리는 마음입니다”등의 댓글을 달며 북한의 행태를 찬양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격분한 네티즌들이 ‘사방사’ 카페를 찾아 비판글을 올렸지만 황 씨는 26일 “신규회원이 엄청나게 들어온다. 어제는 3만명 넘게 접속했는데 카페 설립 이래 최대다”며 반색하고, “연평도 사건에 너무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평상시대로 생활하라. 대장님이 기획하는 ‘정치군사적 시나리오’는 최소의 희생을 보장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경찰청 보안수사대는 황 씨가 지난 2007년8월 인터넷을 통해 북한 김정일·정은 부자를 찬양하고 '3대 세습을 미화하는 자작시 331편과 동영상 6편 등 이적표현물 1600여건을 게시하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황 씨를 구속했다.
황씨는 이미 2008년 6월 사방사 카페를 운영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선군정치를 찬양·미화하는 내용의 이적표현물을 작성·게시한 혐의로 작년 6월 2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 재판이 계류 중인 상태에서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경찰은 황씨의 이메일에서 북한 조선노동당 규약'과 총비서재추대 후계체계 등 이적표현물 300여건도 확인했다.
현재 황길경은 국가보안법(찬양·고무 등) 위반 혐의로 수원지방법원에 의해서 재판대기중이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블루 이이즈는 황길경은 사이버 상에서 종북활동을 하며 수많은 이적표현물을 생산, 유포해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사상을 주입시켜 사회 혼란과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악영향을 끼친 중대한 범죄를 자행 했으며, 옥중 서신에서도 “누가 누구를 재판한다고 가소롭게?라며 대한민국 사법부를 모독하고 있다”며, 황 씨의 보석을 반대하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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