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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섭 철새? 15년째 분당 산다…내가 안성맞춤 후보
기사등록 일시 : 2011-03-14 13:10:09   프린터

13일 대규모 선거 캠프 개소식 열고 세 과시
현역 의원 40여명 비롯해 2천명 몰려 대성황

 

 

(뉴스파인더)자신에 대한 당 일각의 비토 세력에 대해 무소속 출마로 당을 압박하고 있는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가 13일 대규모 개소식을 갖고 세 과시에 나섰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의원 40여명을 비롯해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강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간질 등 어두운 정치를 몰아내고 당내 경선을 비롯한 수많은 갈등을 해소해 다음 대선에서 한나라당 정권 재창출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동창회든 뭐든 나 때문에 모임이 깨지는 경우는 없다. 소통하고 통합하는 게 나의 화합적인 성격에도 맞기 때문에 내가 직접 (대선에) 뛰는 일은 없다”며 ‘관리형 대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 전 대표는 임태희 대통령 실장이 의원 시절 당선된 경기도의원 2명과 성남시의원 4명, 임 실장의 부인인 권혜정 여사, 인근 지역구인 고흥길(분당갑)·신상진(중원)·신영수(수정) 의원 등을 일일이 지목하며 “이분들이 모두 강재섭을 지지하겠다는 데 제가 경쟁력이 있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옆에 고흥길 의원 지역에 살고 있었어도 출마를 안했을 것”이라며 “하늘이 기회를 줬는지 임 실장이 청와대로 가고 제가 15년 동안 살고 있는 이 지역에 보궐선거가 생겼다”고 ‘철새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철새의 의미를 잘 아셔야 한다”며 “저는 지난 총선 때 대구 떠나면서 대구에서 출마를 안 한다고 했다. 다시 대구로 갈 일이 없기 때문에 내가 철새가 아니고 손학규 대표가 (분당을에) 나온다면 왕 철새”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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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에게도 “분당 주민들은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낙하산이 오면 안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아울러 “분당에는 조금 무게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안성맞춤”이라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재차 강조했다.

 

안상수 대표의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성과를 내세우다 보니 ‘본의 아니게’ 안 대표를 깎아내리는 발언도 심심치 않게 나왔다.

 

강 전 대표는 불교계와 한나라당이 지금 사이가 안 좋은데, 강재섭은 출입금지 예외더라”며 나에게는 종교계가 굉장히 호의적”이라고 말했다. 불교계와의 갈등은 안 대표의 ‘좌파 주지’ 발언에서 시작됐다.

 

또 개소식에 참석한 한국노총 출신의 강성천·이화수·현기환 의원을 거론, “제가 대표 할 때 한국노총과 정책연대를 맺고 4명(김성태 의원 불참)에게 공천까지 주는 등 사이가 좋았는데 요새는 다시 안 좋아 진 것 같다”며 정책연대가 파기된 한나라당의 현 상황을 꼬집기도 했다.

 

‘공천파동의 주역’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이 안 되면 이명박 대통령이 일 못하고 당도 망하겠다 싶어서 공천 반납하고 실업자가 됐다”며 “정권이 창출되다보니 소위 실세라는 사람들이 공심위에 끼어들어 내 뜻과 상관없이 공천 파동이 났다”고 책임론에서 비껴갔다.

 

임태희 실장 부인, 뜻밖의 참석…친박계 지원사격

 

뭐니뭐니해도 이날 개소식의 하이라이트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부인인 권혜정 씨의 참석이었다.

 

최근 안상수 대표의 출판기념회 등 각종 행사에 임 실장을 대신해 얼굴을 내비치고 있는 권 씨는 의례적인 참석에 그치지 않고 “남편의 무거운 짐을 이제 강 전 대표님과 나눠지길 원한다”며 ‘인수인계성’ 축사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권익현 전 민정당 대표의 딸이기도 한 권 씨는 임 실장이 2000년 첫 출마 당시, 분당 구미동에 살고 있는 강 전 대표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지난 15년간 탄천을 걸으면서 지역에 대해 고민하신 분이 어떻게 ‘낙하산’이냐”고 반문하는 등 강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친박계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송광호 의원은 “갈라지는 당을 위기에서 구하고 정권 창출을 해낸 사람이 강재섭”이라며 “요즘 분당의 정치를 놓고 누구는 이래서 안 되고 누구는 이래서 되고 하는데, 분당 정치는 한나라당 수뇌부가 아니라 분당의 투표권을 가진 사람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홍준표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자신을 골수 친박’으로 소개한 유승민 의원은 “강재섭 대표 이후에 친박·친이로 많이 싸우는데, 다음 대선을 위해서 당의 화합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분이 강재섭 대표”라며 “공천 심사를 이 자리에서 다 끝내자”고 제안했다.

 

대구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 의원은 강 전 대표를 다시 대구로 데려오려 했지만, 분당에 나가서 섭섭하다”면서 “하지만 강 전 대표는 분당 지역을 화합의 장으로, 당을 꼭 한 몸으로 만드실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밖에 이한동 전 국무총리, 김기배·목요상·오세응·정창화 전 의원 등 홍준표 최고위원이 ‘5공 때 인물’로 지칭했을 법한 원로들도 참석해 강 전 대표를 지지했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정운찬 분당을 출마설’의 진원지를 임 실장의 의중을 포함한 BH(청와대)와 이재오 특임장관이라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었지만, 권 씨의 참석으로 “임 실장이 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임 실장을 뺀 BH가 누구냐’라는 의문점을 동시에 남겼다.

 

당 일각에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출마 명분을 약화 시키기 위해서라도 강 전 대표 쪽으로 가야되지 않겠느냐는 기류도 감지된다.

 

당 핵심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무래도 강재섭 보다는 정운찬 대 손학규가 더 빅매치’ 아니겠냐”면서 어차피 이길 가능성이 높은 분당에서 ‘굳이 적극적인 강재섭을 내치고 미적대는 정운찬을 공천해 손학규를 불러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 여권 내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14-15일 이틀간 후보자 신청을 받은 뒤, 17일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에 착수할 계획인 가운데 김해을에서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15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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