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현오
천안함 폭침 1주년 즈음 성명 발표... "천안함 잊지 말고 확고한 안보의식 재무장을"
3월26일 북한에 의해 자행된 천안함 폭침 1년을 맞아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가 성명을 발표, "김정일 집단을 단죄하고 종북세력을 척결하자"고 국민적 의지의 결집을 촉구하고 나섰다.
향군은 24일 언론에 전파한 '천안함 폭침의 주범 김정일 집단을 단죄하고 종북세력을 척결하자!'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군, 국민에게 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향군은 이 성명에서 북한이 금년 들어 태도를 바꿔 각종 회담재개를 요구하고 있는 점을 들고는 "천안함에 대한 우리의 다짐과 정부의 대북정책 원칙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져야 한다"면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책이 강구되지 않는 한 남북대화에 응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하고도 일관된 목소리를 토했다.
이어 군에 대해서도 "어떠한 도발도 즉각 응징 보복할 수 있도록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매진하라"고 힘을 실은 뒤 "북한의 도발이 자행될 경우 즉각적으로 천배, 만배의 응징 보복을 단행하라"고 주문했다.
또 국민에게는 "김정일 집단을 단죄하고 종북세력을 완전히 척결할 때까지 천안함의 비극을 절대 잊지 말자"며 "확고한 안보의식의 재무장"을 강조했다.
2011년을 '종북세력 척결의 해'로 다잡고 연이어 언론에 광고 성명과 칼럼, 향군 율곡포럼, 전국 13개 시·도회를 중심으로 지역 내 각 사회단체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보강연회를 시행하고 있는 향군은 지난 1일 서울역 광장에서 5천여명의 향군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괴 3대 권력세습 및 종북세력 규탄 국민대회'를 개최해 우리 사회 내 깊숙하게 자리 잡은 종북세력 척결의 당위성을 일깨우기도 했다.
다음은 이 날 향군이 밝힌 성명서 전문 내용임.(konas)
[성명] 천안함 폭침의 주범 김정일 집단을 단죄하고 종북세력을 척결하자!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NLL이남에서 초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이 북한군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하고, 46명이 전사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천안함 폭침 1주년을 맞이해서 주범 김정일 집단을 단죄하고 이들을 비호하는 종북세력을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1. 정부는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책이 강구되지 않는 한 남북대화에 응해서는 안 된다!
북한은 NLL이남에서 초계작전 중이던 우리 해군 함정을 침몰시키는 잔악무도한 천안함 폭침을 자행했다. 사건발생 이후 국민들은 '천안함을 잊지 말자'고 울분에 찬 다짐을 했고,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북한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이 없는 한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은 없다"고 공언했다.
북한 집단은 사건발생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천안함 폭침은 자신들과 무관한 특대형 모략극이고, 이명박정부의 자작극'이라며 적반하장격으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군사회담, 백두산 화산회담, 정상회담 등 각종 회담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천안함에 대한 우리의 다짐과 정부의 대북정책 원칙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져야 한다.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은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 집단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무력도발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여하한 경우에도 남북대화에 절대 응해서는 안된다.
2. 군은 어떠한 도발도 즉각 응징 보복할 수 있도록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매진하라!
북한은 분단 이후 지금까지 노동당규약에 명시된 '한반도 공산화 전략'을 단 한시도 포기한 적이 없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은 물론 해외에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도발의 강도(强度)를 더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전례가 없는 3대 세습과 심각한 경제난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폭증됨에 따라 체제존립이 위태로워지고 있어 국면전환을 위한 추가 도발이 예상된다. 군은 완벽한 국방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만약 북한의 도발이 자행될 경우 즉각적으로 천배, 만배의 응징 보복을 단행하라!
3. 천안함 폭침 조사결과를 부정하고 북한 집단을 비호하는 종북세력을 척결하라!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인한 국민적인 분노와 응징요구는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북세력들은 사건의 본질을 훼손시키고 북한주장을 비호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등 4개국의 전문가를 포함한 민군합동조사단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결과를 부정하고 정부를 비난하는 공개서한을 유엔안보리에 보내는 등 이적행위를 자행했다.
또한 '천안함 음모설'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이적단체에 대한 검찰수사를 방해하고, 국회의 대북규탄 결의안조차 반대표를 던졌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이적행위자들이다. 차제에 종북세력들의 이적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이들이 이 땅에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단호히 척결하라!
4. 국민 모두가 천안함을 잊지 말고 확고한 안보의식으로 재무장하자!
천안함 폭침사건은 국민들의 해이된 안보의식에 경종을 울려주었다. 안보는 산소와 같다. 공기 중에 산소가 없으면 생명체가 살 수 없듯이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가가 존재할 수 없다.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이 확고한 안보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 김정일 집단을 단죄하고 종북세력을 완전히 척결할 때까지 국민 모두가 천안함의 비극을 잊지 말자! 천안함을 절대 잊지 말자!
천안함46용사 추모하러가기:
http://www.navy.mil.kr/bbs/ucc/memorial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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