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서 불가사리 쿠데타 원색 비난
(뉴스파인더)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7일 낡디낡은 종북세력이 바로 이명박 정권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정권이 남북 대결과 독재로 치닫도록 보조를 맞춰주는 세력이야 말로 진짜 종북세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연말 이명박 정권 죽여버려야’ 막말 파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는 천 의원은 이날도 시종일관 격한 어조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그는 “현 정부는 3년 동안 ‘불가사리’처럼 대한민국의 참된 가치를 집어삼켰다”면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서민경제를 망친 이명박 정권은 당장 쿠데타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 3년 동안 안보는 군대도 가지 않은 무면허 운전자들이 망쳤다”며 “난방 잘되는 지하 벙커에서 가죽잠바 입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국내외의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았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은 전투에서 졌고 평화를 관리할 능력이 없다”면서 “통일부가 교류협력의 걸림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천 의원은 북한붕괴론자와 무능인사들을 바꾸고 국치원장, 반통일부 장관, 외교망신부 장관, 호전부 장관 등을 모두 바꿔야 한다”면서 ‘평화거국내각’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천 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경기 수원역 앞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심판 결의대회’에서 “서민 다 죽이는 이명박 정권은 말이라도 잘하지, 헛소리 개그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겠나. 응징해야 되지 않겠나. 끌어내려야 하지 않나.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냐”라는 발언으로 일부 시민단체에게 내란 반역죄로 고소를 당하는 등 막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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