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사진전 국회서 개최

(뉴스파인더)올해 초 서울 인사동에서 대학생들 주최로 열려 화제를 일으킨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가 11-12일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 1층 대로비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나라당 심재철, 나경원, 신지호 등 20여 명의 국회의원과 한동대 북한인권학회 세이지(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의 지성),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정의연대 공동주최로 6년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를 위해 기획됐다.
이 사진전은 지난 2월 대학생들의 주도로 열린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를 국회에서 다시 전시하는 것으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태 등 국가안보에 새롭게 눈을 뜬 새로운 젊은 세대인 ‘P세대’가 주축이 되어 행사를 진행한다.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행사 축사를 통해 “북한 인권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 잠이 안 온다”며 북한 인권법 제정을 촉구했다. 정 부의장은 “북한 민족이 동물보다 못한 생활을 하고, 기본적인 인간으로의 권리를 찾아볼 수 없다”며 “북한 인권법 제정이야말로 대한민국이 통일로 가는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 전시회는 지난 2월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연일 만원사례를 계속하며 2만 5천여 명이 다녀갔고, 김윤옥 여사도 전시를 관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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