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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전대룰 확정 계파갈등 확산되나 - 신지호 한나라당 국회의원
곽동수 앵커(이하 앵커) YTN 94.5 인터뷰입니다. 전당대회 규칙을 두고 한나라당이 계파별로 또 잠룡별로 입장이 달라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친이계 의원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강제로 당내 모든 계파성 모임을 해체시켜야한다고 주장하는 분이시죠.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이하 신지호)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어제 확정된 전당대회 규칙, 그 내용부터 알려주시겠습니까?
신지호 어제 확정된 것은요 저희들이 선거인단 숫자를 20만명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고 이전에 합의된 것 말고는 당권 대권 분리 문제하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할거냐 통합선출할거냐 두가지 의제가 있었는데 두가지 의제에 대해서 안타깝게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어요 합의도출에 실패를 해서요. 결국 합의도출에 실패를 해서 기존 당헌당규대로 치를 수밖에 없겠다 이렇게 결론이 났습니다.
앵커 현행유지로 유지키로 했다, 결론이 난 것을 보면서 결국은 박 전 대표의 의견이 관철됐다는 의견이 우세한데요. 당 권력의 중심이 박 전 대표로 자연스럽게 쏠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신지호 그런 전망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8차례 걸친 장시간에 새벽 2시까지 회의한 날도 있었어요 그야말로 열띤 토론을 펼쳤는데 결국 박근혜 전 대표가 황우여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제시한 이른바 다이드라인에서 친박계 의원님들이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러다보니까 토론을 통해서 서로 차이를 좁히고 입장을 이해하면서 가까워지는 이런 것들이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게 어쩌면 신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한나라당의 계파 해체를 위해서 실질적인 작업으로 비대위가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 계파 해체가 필요한 이유가 다시 한 번 더 중요해지는 것 같은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신지호 이른바 친이 친박 또 최근에는 여러 가지 소계파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국민들이 저희 한나라당의 계파 싸움 갈등에 대해서 넌더리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이 쇄신을 해야한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가장 핵심적인 것이 계파갈등을 극복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비대위에서 전당대회 룰을 놓고 토의하는 과정에서도 나왔지만 한나라당은 여전히 계파의 강고한 벽에 갇혀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습니다. 따라서 계파를 해체하지 않고는 한나라당의 쇄신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런데 비대위에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계파해체를 하는건데 단순히 해체하라고 말로만 권고하는 수준으로는 고질적인 계파 활동이 종료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어떤 강제력을 갖고 이것을 실시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계파가 흔히 요즘은 친박계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만, 소장파 소모임도 있고 친이계도 있지 않습니까? 일반적인 당내 모임들도 많고 계파라고 하는게 구분해서 보는거지 사실 필요해서 속으로 모임들이 있는건데 이런것을 왜 꼭 해야하느냐 없애야 하느냐,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나 친박계 모임 자체만 논의하는 게 문제라는 시각도 있던데요.
신지호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말씀드리면 제가 계파를 해체해야한다는 것은 친이 친박 다 포함되는 거고요. 우리가 어떤 모임은 해체해야할 계파가 아니고 건전한 모임이고, 어떤 모임은 해체해야할 계파인지를 구분하는 기준은요 정당은 모름지기 같은 뜻이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조직인데요. 따라서 가치집단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당의 계파라는 것은 대권 주자를 중심으로 특정 개인을 중심으로 그 사람을 지지하는가 아닌가에 따라서 갈리는 , 이른바 친이 친박이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대표간의 어떤 이념적 정책적 가치 추구 차이가 있는지, 이것에 의해서 갈린 게 아니고, 그런 모임은 계파모임이니까 한나라당이 가치를 중심으로 어제 정책 의총에서 나타났지만, 감세 문제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당내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의견을 중심으로 추구한 가치에 따라서 같이 모인다면, 그건 바람직한 당내 소모임이 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어떤 특정 대권주자 밑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서 거기서 집단화되고, 타집단에 대해서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고 이런 것은 그야말로 하나의 가치집단이 아니라 이익집단에 불과한것이죠 이익집단 역할을 하는 해체하고 가치를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앵커 4.27 재보선 이후 한나라당이 쇄신 요구에 따라 움직이는데요 이 과정에서 친박계와 소장파가 중심으로 떠오르게 됐고, 또 친서민 정책을 기조로 쇄신해야 한다는 움직임을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대선을 앞두고 소규모로 분파되는 의원들이 이익집단이 되지 않으려면 쇄신이 제대로 잘 되어야 할텐데 한나라당 쇄신 움직임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신지호 저희 한나라당의 쇄신은 정책면에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개발해서 제시하는 정책 쇄신도 중요할거고요 그런점에서 소장파들의 움직임이 단순히 계파활동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건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입각해서 활동한다고 긍정적으로 보고요 그런데 정책쇄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저희들의 작품이랄까요? 뭐를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한나라당이 부족한 점이 무척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민주당에 비교해볼때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반드시 실현시키기 위한 치열감이 많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 그래서 외부로부터 웰빙정당이라는 비판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고요. 자기가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서 모든 것을 헌신할 수 있는 당내 기품을 쇄신하는 그런 것도 정책 쇄신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감세나 여러 가지 이슈가 나오는데 그동안 주목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 소장파와 친박계 지지를 받고 있는 황우여 원내대표부터 나오지 않았습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 나오다보면 지금 박근혜 전 대표와 친박계에 대해서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고, 또 대선 주자로 손꼽히는 김문수 경기지사나 오세훈 서울시장, 정몽준 전 대표같은 분들이 나오면 조금 더 민주적인 될 것이다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요.유력한 대권 주자들이 나서면 현재 있는 문제들이 해결 될 수 있다고 보시는거죠?
신지호 저는 이른바 박 전 대표를 비롯해서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분들이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만큼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박 전 대표의 거부로 기존 방식대로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었는데 그래서 걱정이 되는것은 대권주자가 아닌 분이 새로운 당 대표가 된다고 했을 때 과연 그 분에게 제대로 힘이 실릴 수 있겠는가, 그리고 대권주자라고 하는 분들은 별도로 존재하는데 오히려 그 쪽으로 권력이 기울지 않겠는가 하는 점에서 실세들이 당의 전면에 등장해서 당을 책임지고 이끌어야지만 현재같이 어려운 한나라당을 제대로 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문제의식에서 제안하고 주장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앵커 7.4 전당대회를 3무 선거로 하자 이렇게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신지호 그 부분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해서 필요하면 당헌당규를 고쳐서 해야하는데요 구체적인 방식은 7.4전당대회 여러 후보들이 출마하면 이제까지 패턴을 볼 때 가장 먼저하는게 자기들 지지하는 의원들 결집시켜서 캠프 사무실 차리고, 캠프 내에서 어떤 의원은 무슨 역할을 하고 이런 식으로 선거 활동을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현역 의원들이 경선 후보 사무실에 들락거리면서 역할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금지시켜버리자, 그리고 필요하다면 그것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하자는 안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뿐 아니라 지금 당내에서 대권 주자들의 사조직이 곳곳에서 빠른 속도로 세불리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도처에서 당내 분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지지하는 대권주자가 누군데 그 지역의 현역의원은 지지를 한다 안한다, 이런 게 갈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제에 대권주자들의 사조직도 다 해체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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