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강치구
독도를 지키는 국회의원들의 모임 공동대표 서상기 의원, 무도한 일본 정부의 독도 침탈 야욕으로부터 우리 독도를 꼭 지켜내겠다"
국민의 대표로서 독도에 대한 적극적 영토수호 의지를 표명하고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것을 입증하는 한편, 독도 문제에 대한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의원 34인이 창립한 독도를 지키는 국회의원들의 모임’(국회 독도지킴이)이 그 첫 발걸음으로 ‘독도에 관한 오해와 진실’제하 정책세미나를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책세미나는 국회 독도지킴이 공동대표 서상기(한나라당), 원혜영(민주당),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3인이 공동주최했으며, 여·야 정당 소속을 떠나 황진하, 김을동, 김소남 의원 등 1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서상기 의원은 여·야, 지역, 정당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뜻을 모을 수 있는 부분은 독도에 관한 문제”라며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보존하고 수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무도한 일본 정부의 독도 침탈 야욕으로부터 우리 독도를 꼭 지켜내겠다고 개회사를 전했으며, 원혜영 의원은 “독도를 우리의 것으로 확실하게 공유의 폭을 확대하고,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틀이 오늘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국회 독도지킴이 공동대표 서상기, 원혜영, 박선영 의원 등 3인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독도에 관한 오해와 진실'제하 세미나를 열었다.ⓒkonas.net
독도지킴이 상임고문 김영진(민주당) 의원, 동북아역사재단의 정재정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정재정 이사장은 “대증요법으로 독도전시회 등을 통해 일본 주장의 부당성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면서,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확고하게 뒷받침하는 자료수집과 연구를 통해 일본의 부당한 주장의 근원을 제거하고, 더불어 독도가 멀리 떨어진 외로운 섬이 아니라,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TV에서 날씨 보도를 하면서 독도 해돋이를 자주 보여준다거나,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독도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서울에 만드는 것도 그 방법의 하나”라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 훈(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김병렬(국방대) 교수, 정재민(독도 인 더 헤이그 저자) 판사가 각각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박 독도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실효적 지배에 관한 4가지 오해와 7가지 개선책 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유미림(한아문화연구소) 소장,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 나홍주(흥사단 독도수호본부)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나홍주 대표는 1954년 9월 25일 일본 정부가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받아 해결하자고 했을 때, 당시 외무부 변영태 장관이 장관명의로 발표한 독도관계 특별성명(1954. 10. 28)을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다음은 나 대표가 소개한 변영태 외무부장관 성명 전문이다.(konas)
변영태 외무부장관 성명(1954.10.28)
독도는 일본의 한국침략에 대한 최초의 희생물이다. 해방과 함께 독도는 다시 우리 품에 안겼다. 독도는 한국독립의 상징이다. 이 섬에 손을 대는 자는 모든 한민족의 완고한 저항을 각오하라. 독도는 단 몇 개의 바윗덩어리가 아니라 우리겨레의 영예의 닻이다. 이것을 잃고서야 어찌 독립을 지킬 수가 있겠는가. 일본이 독도탈취를 꾀하는 것은 한국 재침략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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