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일본의 대한항공 조치 상식 벗어난 것
(뉴스파인더)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5일 일본 외무성이 대한항공 A380기의 독도 시험비행에 반발해 대한항공 이용자제 지시를 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수준을 의심케 하는 유감스럽고 상식을 벗어난 조치”라고 비난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하고, 독도가 한국령임을 의식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도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내 집에서 안방에 있든지 거실에 있든지 왜 이웃에서 간섭 하냐”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이 의장은 이어 “일본 대지진 당시 우리 국민이 보여준 뜨거운 마음과 일본 국민이 보여준 한류에 대한 사랑이 맺어준 한·일 양국 국민의 마음이 일본 정부의 상식 밖 속 좁은 조치에 멍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당원들에게 일본여행을 자제해달라는 속 좁은 공문은 내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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