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대표연설서 적극 해명…헌법 119조 2항 의거
(뉴스파인더)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일 최근 한나라당이 정책 기조를 좌클릭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좌클릭이 아니라 서민정책 강화”라고 일축했다.
홍 대표는 이날 KBS1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서민들을 위해 골고루 퍼지도록 친서민 정책을 강화하는데, 이를 좌클릭이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부가) 그동안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면서 대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정책은 헌법 119조 2항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보수를 지향하는 한나라당으로서는 부자에게는 자유를 주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게 하고, 서민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주되 떼를 쓰는 풍토를 없애는 데 정책방향의 본질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한나라당 서민특위위원장을 맡았던 것을 언급, ▲서민을 대상으로 한 새희망 홀씨 대출 ▲카드수수료 인하 대상 확대 등을 통한 자영민 재래시장 활성화 ▲납품단가 조정신청권 도입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5조 6,000억 서민복지예산 확보 ▲인천공항공사 국민공모주 매각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한나라당의 정강정책도 대기업에 의한 우월적 지위의 남용과 하도급 횡포를 엄단해 공정한 경쟁풍토를 조성하고 건전한 기업지배구조와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결국 당과 정부의 서민 정책 강화는 좌클릭이 아니라 헌법정신과 당헌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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