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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 계속되는 安風 해법은 나경원?
기사등록 일시 : 2011-09-14 15:58:42   프린터

중진의원들, 내부인사에 방점…친박계, 나경원 비토설 적극 해명

 

 

(뉴스파인더) 공식적인 추석연휴가 끝난 14일 한나라당은 안철수 돌풍의 여진이 계속됐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여론조사 탓이기도 하지만 그 결과 자체가 무시 못 할 수치가 이어지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당내 중진의원들이 진화에 나섰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중진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 바람이 불면 풀은 눕지만, 그 바람은 곧 잠잠해질 것”이라며 (안철수) 바람은 이번 주말을 보내고 나면 다소 잠잠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안철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정치권에 대한 자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라고 본다”면서도 “춤추는 여론이 진정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한데 정치권이 자성을 하고 민생을 위해 여야가 협력한다면 춤추는 여론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진의원들도 홍 대표의 전망에 힘을 실었다. 최근 ‘박근혜 때리기’의 선봉에 서 있는 정몽준 전 대표는 “현재 정치 상황은 우리가 국민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는 상태”라며 “민심은 경청해야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에 구경꾼이 돼서는 안 된다.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패배의식에 빠지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상수 전 대표도 “서민경제 문제든 선거 문제든 중요한 것은 당이 단합하고 결속해야 민심을 돌릴 수 있다”면서 “상황만 발생하면 계파와 개인적 차원에서의 논의만 분분하는 패배주의적이고 자조적인 분위기 조성은 안 된다. 정국이 어려울수록 정도를 지키는 정공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 역시 “요즘 언론들이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를 보고 ‘신드롬’, ‘돌풍’이라며 대서특필하는데 막상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에 더 관심이 있다”며 “안철수 현상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일희일비하지 말고 여당답게 제대로 할일을 하라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친박계 “김황식 차출’ 접자…특정 후보 비토, 사실 아냐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나경원 최고위원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던 친박계 인사들의 태도 변화가 눈에 띄었다.

 

당초 친박계는 나 최고위원이 ‘제2의 오세훈’, 박 전 대표와 같은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당내에서는 적수가 없는 그를 놔두고 외부 인사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가장 유력한 카드로 꼽히던 김황식 차출설’이 본인의 완강한 고사로 없던 일로 되자, 나경원 비토설’을 적극 해명하고 나선 것.

 

친박계 중진인 이경재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한나라당이 먼저 링 위에 올라갈 필요는 없다’는 홍 대표의 말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대로 준비는 해야하는 상황에서 불확실한 것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 만은 없다. 이 쯤에서 국정운영은 잘하지만 국민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부족한 김황식 총리의 차출론을 접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과연 (후보 영입대상에게) 삼고초려, 십고초려를 실제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당 내에도 국민의 지지가 높은 분들이 많다. 왕년의 스타들이 여기 쭉 앉아계시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여기 있는 분들이 정치적인 검증을 받다보니 많이 내려와 있지만, 검증을 받으면 어느 누구도 남아있을 수 없다”며 “박원순 변호사도 검증이 시작되면 추풍낙엽처럼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내의 인물이 좋은데 당내 특정 계보에 의해 견제되고 비토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젠 하나가 되고 뭉쳐서 승리하는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유승민 최고위원도 “일부 언론에서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해 계파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이 굉장히 걱정된다”며 “어떤 계파가 당내 예비후보를 견제하고 비토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말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여야 1대 1 구도는 박빙의 승부로 흘러가게 된다”면서 “우리도 당당하게 경선과정을 거쳐야 당이 하나가 될 수 있다. 계파적인 시각, 유·불리나 선호여부를 떠나 당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은 민주적인 절차”라고 당내 경선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자신에 대한 당 분위기가 다시 우호적으로 돌아선 가운데 정작 나 최고위원은 발언을 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 당내 경선을 치를 경우에는 대중적 인지도에서 앞도적인 나 최고위원이 가장 유리하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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