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9일일요일
                                                                                                     Home > 정치
  <국감-유재중>수술부위별병원감염실태최초공개
기사등록 일시 : 2011-09-27 13:22:25   프린터

정맥주사 후 패혈증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비공개)

(사례) 주사기 사용으로 패혈증 사망

질병당국 사실상 병원감염으로 결론짓고도 비공개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KONIS)

 

병원감염 해마다 증가

병상규모 큰 대형병원 감염률 높아

중환자실 병원 감염률도 매년 증가

1년간 63개 병원 중환자실에서 4천건 발생

 

전국 수술부위 감염체계 구축 및 운영 연구결과

수술부위별 감염실태 최초공개

직장·대장 수술 감염률 가장 높아

제왕절개도 1년간 7건 발견

 

(사례) 2011년 2월 24일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A정형외과 의원은 약화사고 의심사례를 보건소에 신고했다. 비슷한 시기에 동일처방을 내린 입원환자 중 4명에게서 패혈증이 발생했다.

 

이중 흉추압박골절로 입원했던 60대 여성은 입원 1주일 이후인 2월 22일 최초로 패혈증 증상을 보였고, 10일 뒤인 3월 3일에 사망하였다. 나머지 환자들은 치료 후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정맥주사 후 패혈증 집단발생 역할조사 결과-대외주의)

 

이후 진행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4명의 환자는 모두 외상용 소염제인 멜프로스를 정맥주사로 처방받았으며, 그 외에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을 의심할만한 침습적 처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은 멜프로스’ 2mL 앰플 3개를 절단하여 10mL 주사기에 담고, 5%포도당용액 500mL 팩의 약품주입구를 통해 멜프로스 6mL를 주입한 후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특별히 오염을 의심할만한 일이 없는 한 매 정량시마다 주사기를 교체하지는 않았?것으로 드러났다.

 

역학조사를 실시한 질병관리본부 측은 동기간 입원환자 33명 중 멜프로스 투여 환자에서만 패혈증이 발병하였고 타 정맥주사제 투여 환자에서는 발병이 없는 것으로 볼 때, 패혈증의 발병은 멜프로스 투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려, 사실상 주사기를 통한 패혈증 감염으로 결론지었다.

 

이런 사실을 다른 의료기관 등에 알려 주의를 당부하는 등의 후속조치는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역학조사결과도 대외주의로 분류하여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이번 감사에서 알려지게 됐다.

 

이처럼 병원에 병 고치러 갔다가 오히려 병을 얻어오는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한나라당 유재중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병원감염감시쳬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병원감염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의 경우 2008년도 7.67, 2009년도 7.66에서 2010년도 8.40으로 감염률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위독한 환자가 많은 중환자실의 병원감염률은 2008년도 7.18, 2009년도 7.56, 2010년도 7.65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건수로 계산해 보면, 지난해 동안만 63개 병원에서 3,965건의 중환자실 병원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이런 실태와 관련해 유재중의원은, 병원감염으로 인한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막대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수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할 일선 병원에서 경영수익․의료보험수가 등의 문제를 이유로 병원감염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 병원감염 문제를 이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 병을 낫게 하는 병원이 병을 만드는 건강사각지대로 전락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의원은 “감염관리는 전문인력 확보, 시설확충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병원의 수입증대에는 기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료기관 자체의 노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의료기관 스스로 감염관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유인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병원감염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원만히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인 안전망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7004 자유진영 대한국당 창당…우리가 정통보수 KDN 뉴스 2011-10-04
7003 박근혜 나경원 후보 지원할 것… 판세 뒤엎나? KDN 뉴스 2011-10-04
7002 [국감파일]광양항 물동량 과다예측으로 9000억원 혈세 낭비 이정근 기자 2011-10-04
7001 [국감파일]1000억 들인 경인운하 항로 헛준설? 이정근 기자 2011-10-04
7000 [국감파일]볼륨인센티브 환적화물유치에 효과 없다 이정근 기자 2011-10-04
6999 [국감파일]부산항만공사 무리한 해외항만개발로 수십억 날릴 위기 이정근 기자 2011-10-04
6998 [국감파일]국내 어선원 잠수부 필로폰에 무방비 노출..... 이정근 기자 2011-10-04
6997 [국감파일]해경 자격미달 항공기 조종사 7명 부정 합격시켜 김형근 기자 2011-10-04
6996 [국감파일]조종사 없어 못나는 해경 헬기 반쪽 운행 이정근 기자 2011-10-04
6995 [국감파일]중국어선 불법조업속수무책 이정근 기자 2011-10-04
6994 나경원 박근혜 조건부 지원유세 거부해야 이정근 기자 2011-10-04
6993 [국김파일]강남3구 강북3구 보다 적십자회비 납부율 저조 김형근 기자 2011-10-04
6992 [국감파일]고장 잦은 해양안전관리시스템 무용지물 우려 이정근 기자 2011-10-04
6991 아동 청소년 상대 성범죄자 전자발찌명령 절반이 기각 리강영 기자 2011-10-03
6990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 KDN 뉴스 2011-10-02
6989 최규엽 후보 토론회 펼쳐 김형근 기자 2011-10-02
6988 나경원 서울시 부채 2014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 KDN 뉴스 2011-10-02
6987 진보단체 대표자들 최규엽 후보 지지선언 정승로 기자 2011-10-01
6986 박희태 北 라오스와 같이 개혁 개방에 나서야 KDN 뉴스 2011-09-30
6985 [국감파일]서울시 외부 자문결과 서해뱃길 경제성 없어 이정근 기자 2011-09-30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