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대(對) 나경원 구도면 나경원의 선명한 바람으로 진검승부해야한다!
나경원후보가 박근혜 대선 복지 프레임을 등에업고 박근혜의원의 지원으로 박원순과 정치게임하는것은 무모한 싸움이다.
왜냐하면 박근혜 대선 복지 프레임은 결국 야권 특히 박원순이 그 이슈를 이미 선점 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오세훈식 무상급식 투혼으로 서울시민에게 간곡히 호소하는 애국심이 시민들의 감동을 불러 이르킬수있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박원순이 안철수 등에업혀 야권 흥행을 잘하므로써 야권 단일후보는 되었지만, 나경원후보는 오세훈 전 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시 가장 치열하게 사투하다시피 애국심을 쏟았기 때문에 바로 그 선명한 정치적 이미지를 획득하므로써 오늘의 여권서울시장의 대장정을 향하게 되었음을 상기해 볼 필요가있다.
같은당 나경원후보를 돕기위해서 유세 합류조건으로 ‘복지당론’ 결정후 ‘유세지원가부를 결정하겠다는 박근혜의원 측의 태도는 참으로 이해할수없는 기회주의적 정치공학이라고 할수있다.
야권은 박영선의 조직’과 박원순의 바람으로 대진시켜 결국 바람으로 승부한 박원순을 야권후보로 냈으니, 이제, 나경원’은 그 박원순 바람에 맞써 홀로 당당하게 나경원 바람 으로 싸우지 않으면 안될 비장한 혈투의 정상에 올라서게된 셈이 되었다.
박근혜의원의 선거지원을 끌어내기위해 복지당론’을 먼저 결정해야 한다는 경직된 조건부 사고는 비록 복지당론 결정후 박근혜 유세 참여로 이어진다하더라도 박근혜의원에 비호감인 많은 서울 시민들의 강한 투표 저항에 부딪힐것이 자명하다.
박원순은 2000년 이미 헌법질서를 부정하는 불법 낙천 낙선운동을 이끌었던 헌법무시의 주역중의 한사람이다.
현행법을 어겨가면서 낙천 낙선 명단을 발표했던 그 무서운 박원순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된 이상, 만약 박근혜의원이 복지당론’ 조건으로 나경원후보를 유세 지원하게 되는 제한된 상황이 온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박원순 후보는 아마도 폭탄 선언형식으로 박근혜의원의 흠과 약점을 서울시장선거에 뱉어냄으로써 나경원후보의 독창적인 가치와 인기를 혼란시키므로써 정상적 선거 진행의 흐름을 변혁하려 달려들 것이 뻔하다.
아니면 박근혜의원이 나경원후보 유세지원을 어떤 형식으로던 기피할 가능성도 배제할수없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나경원의원의 독창적 가치를 서울시민에게 호소하고 설득하는것이 오히려 서울시민의 감동을 사로 잡을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조직 싸움이 아니라 바람 싸움이기 때문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 인터넷타임즈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