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7월12일토요일
                                                                                                     Home > 정치
  네이버의 항소를 환영한다
기사등록 일시 : 2006-09-15 11:45:43   프린터




포털에 사회적 책임을 반드시 지우겠다

네이버와의 재판에서 승소한 전여옥 한나라당 최고위원측이 홈페이지에 승소에 얽힌 못다한 이야기를 15일 공개했다.

전 위원측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그동안 네이버로 인한 피해를 소상히 소개했다.

작년 3월8일 “도대체 전여옥 의원이 이명박 시장에게 무슨 소리를 한 거요?” 라는 잔뜩 흥분한 한 시민의 항의 전화로 시작된 재판의 전말을 조목조목 빠트리지 않고 적었다.

전위원이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니 이명박 시장이 김현미 열린 우리당 대변인을 비판했다는 내용이었다는것.

전위원은 "네티즌들이 보기 좋도록 네이버가 따로 뽑아놓은 기사 제목에서는 김현미 대변인이 난데없이 전여옥 대변인으로 둔갑해 있었다 "고 밝혔다.

당시 이명박 시장을 비난하지 않았는데 전여옥 위원은 억울하다는 사연을 밝힌 전위원은 네이버 뉴스팀에 이 사건의 경위 해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것.

전위원측은 "내용은 단순했다. 자신들의 뉴스 서비스는 자체 제작이 아니라 제휴계약을 통해 언론사들로부터 기사를 받기 때문에 애시당초 잘못은 최초에 기사를 잘못 쓴 노컷뉴스에게 있다는 것이다. 기사가 잘못 되어도 그 책임은 모두 기사를 제공한 언론사에게 있고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요지였고 실제 계약도 그렇게 되어 있다고 했다.

노컷뉴스가 오보 부분을 발견하고 그것을 수정했으면 네이버에도 통보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에 불과하다는 취지였다. 네이버의 논리는 하청업자의 잘못에 대해서 원청업자는 책임이 없다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예컨대 자동차 하청업자가 문제가 있는 부품을 자동차 제조사에 납품해서 큰 사고가 발생한다. 이 경우 그 책임은 부품 하청업자가 모두 지기로 이미 양사간에 계약이 되어 있으니 원청업자는 아무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는 공문의 내용을 소개했다. 재판을 걸었고 사건 발생 후1년 6개월만에 재판 끝에 승소를 했다고 밝혔다.

전위원측은 " 지금도 포털 사이트는 자신들이 뉴스를 유통시킬 뿐 편집하지 않는다고 강변한다. 그들은 언론에 있어 ‘편집’이 어떤 개념인지 제대로 모르고 있다. 편집은 단순히 기사를 고치고 내용을 늘리고 줄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편집은 수많은 기사들을 놓고 각각의 중요성을 판단해 뉴스가치를 부여하고 그에 따라 배치하고 부각시켜 미디어를 구성하는 것이다. 기사를 고치는 ‘편집’은 그 하위의 사소한 개념에 불과하다. 신문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직위의 이름이 ‘편집국장’인 것은 그가 기사를 고쳐서가 아니라 최종적으로 뉴스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이다"라며 네이버의 편집국장 행세를 지적했다.

또 "즉 현재 여러 포털 사이트들이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그 첫 화면에 골라낸 기사들을 배치하고 주요 뉴스들을 별도로 뽑아내는 것은 이미 ‘가치 개입 행위’이며 언론사의 실제 ‘편집’ 기능과 다를 바 없다. 그들이 만약 뉴스를 그저 유통시키고 싶다면 카테고리별로 분류만 하고 그 옛날 PC통신처럼 시간대별로 올라오는 기사들을 쌓아놓으면 된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고 대한민국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공룡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모든 신문사 편집국장 위에 군림하는 최고의 편집국장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측은 이번 재판결과를 놓고 네이버에서 항소를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며 항소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히려 전위원측은 판결에 100% 만족하지 않다며 항소심이 열린다면 뉴스편집권 행사에 대해 적극적인 문제 제기를 하고 그 권한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반드시 지우겠다고 말했다.

승소가 개인차원에 그치지 않고 이 시대에 던지고 있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164 농협 낙하산 인사 심각 이정근 기자 2006-10-03
1163 박근혜 대선경선 을 바꿀 수 없다 정승로 기자 2006-10-02
1162 노인복지청 신설 노인복지정책 현실화하라 정승로 기자 2006-10-02
1161 정부 석유비축사업 주먹구구식 김형근 기자 2006-10-02
1160 강재섭 대표 손학규 前지사 민심대장정 현장방문 정승로 기자 2006-10-01
1159 부산경남경마공원 축산기금 176억원 감소 이정근 기자 2006-09-29
1158 노무현 대통령의 100분 토론에 대한 입장 김형근 기자 2006-09-28
1157 노 대통령 아파트분양원가 공개 정승로 기자 2006-09-28
1156 청와대는 KBS 정연주사장 연임 즉각 중단하라 이정근 기자 2006-09-28
1155 서민 등치는 저축은행 감싸는 금감원 이정근 기자 2006-09-27
1154 큰 정부 버리고 국민부담 줄여야 정승로 기자 2006-09-27
1153 한화갑 대표 기자회견 일문일답 김형근 기자 2006-09-27
1152 포스코 건설노동자 실형 선고를 철회하라 김형근 기자 2006-09-26
1151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자격 있나 이정근 기자 2006-09-26
1150 한미 FTA의약품 협상 무엇이 문제인가 정승로 기자 2006-09-25
1149 미 공군의 협박성 압력 행사 이정근 기자 2006-09-25
1148 사법개혁에 박차를 가할 때이다 이정근 기자 2006-09-22
1147 국회 이라크 실태조사단 조사활동 시작 정승로 기자 2006-09-22
1146 전효숙 씨의 아름다운 퇴장 원한다 김형근 기자 2006-09-22
1145 응급환자 생명 위협하는 허술한 응급체계 이정근 기자 2006-09-21
    800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지방의회서 시 탄소중립의 ..
 이향숙 (강남구의회 의원 (사)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 부총재) ..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