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월 미디어법 처리에 반발해 국회 사무총장실에서 집기를 부수고 소위 공중부양을 해 비난을 산 바 있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이번엔 국회에 설치된 CCTV 폐쇄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파인더)강 의원은 2일 오전 야당 의원들이 한미FTA 처리에 반대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장을 점거하자 위원장석 정면에 있는 CCTV를 신문지를 이용해 가렸다.
강 의원의 잇단 기행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공중부양신공이 들통나게 생겼으니, 가릴 건 가려야지. 창피한 줄은 아나봐 저런 저질 인간을 국회로 보낸 놈들이 누구냐! 책임져라! 감시용 CCTV를 가리는 짓은 범죄를 저지르려는 인간들이 하는 짓이 아닌가?” 등등 강 의원을 맹비난 했다.
한 네티즌은 과거 국회 폭력난동사건 이후 일부 야당 의원들이 국회 CCTV 설치를 사생활 침해라며 결사반대한 점을 언급하며, 강 의원의 행동을 사생활 보호”라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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