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1일부터 새해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한나라당은 내일 오후 2시에 ‘예산의총’을 열고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뉴스파인더)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가 열린다”며 “정책위원회는 의원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책의총, 예산의총을 개최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유승민 최고위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으로 인해 다른 현안이 소홀히 되고 있다”며 “특히 예산과 법안에 대해 소홀함 없이 챙겨야 하기 때문에 예산을 위한 정책의총 개최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 당 지도부가 중점 과제에 대해 정리된 의견이 있어야 한다”며 “작년 예산을 급하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템플스테이 등 몇 가지 예산이 막판에 누락돼 당이 불교계나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았는데 올해는 예산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결위는 이날부터 계수조정소위를 열고 15개 상임위원회로부터 넘어온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증액과 감액 심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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