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회의 주재.. 서비스 분야도 경쟁 키워야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국가가 0∼5세 아이들에 대한 보육을 반드시 책임진다는 자세로 당과 잘 협의해서 예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3기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보육문제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국가성장 잠재력, 국가경쟁력과 직결된 국가의 운명"이라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외국의 경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가 향후 선진국 도약을 위해 주력해야할 분야 중 하나로 꼽는 서비스 산업에 대해서도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제조업은 모두 경쟁의 과정을 거쳐서 지금처럼 성장했다"면서 서비스 분야도 경쟁을 통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쟁력을 가질 때가 왔고 지금이 그런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20-30년 전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졌는데 지금 이겨낸 것처럼 서비스 분야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계기로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한편, 리차드 돕슨'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 소장과 롤랜드 빌링어 맥킨지 서울 사무소 대표는 2020 대한민국 다음 10년을 상상하라'는 제목의 책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동인으로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들며 서비스 산업은 한국의 미래 성장, 고용, 번영의 핵심 이라고 말 한 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