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피겨요정 김연아, 박원순 서울시장 산소탱크 박지성 등이 1일 4개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개국 축하 메시지를 전하자 좌파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뉴스파인더)특히, 좌파 네티즌들은 당연히 우리 편 이라고 확신하던 안철수 교수가 MBN 개국을 축하하고 나서자 분노를 넘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안철수 교수는 “MBN 종편 개국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랍니다. 대중들과 함께하는 열린 방송을 만날 수 있기 바랍니다”라고 개국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좌파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 댓글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안철수가 배신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역시 정치엔 무개념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뽑으면 뒤통수 맞을 듯” 등의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 같은 일부의 반응에 관련, 안철수 교수가 종편에 축하 메시지 보낸데 대해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기사에 빵 터졌다 속 좁은 인간들 조중동 읽고 종편 보면 나쁜 사람이냐?”는 반박이 거세게 일었다.
이와 관련 한 방송 관계자는 단순히 방송국 개국을 축하한 것이 이처럼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이념 갈등이 심한지 여실히 느낄 수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종편 개국행사 불참을 당론으로 정하고 축하 메시지도 보내지 않았지만 민주당 소속인 송영길 인천시장과 강운태 광주시장, 그리고 좌파진영의 지원으로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의 안희정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는 종편들의 축하 메시지 요청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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