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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협상안 손 대표와 혁통 밀실에서 합의해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7일 당 통합협상위원회가 야권통합 방안을 의결한 데 반발해 오늘 손 대표와 결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통합협상 내용에 대한 입장 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마음을 비우고 나의 길을 가기로 했다. 나의 길을 가겠다는 것은 전당대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합협상안과 관련해 “지난 11월 27일 손 대표를 만나 12월 11일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를 원만하게 성공시키기 위해 ▲첫째, 전당대회는 박주선안으로 한다 ▲둘째, 전당대회에 관한 내용은 반드시 합의처리한다. 즉, 만장일치로 한다 ▲셋째, 어떠한 경우에도 손학규-박지원의 합의로 처리한다는 세 가지 합의를 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통합협상안 통과) 과정에서 합의처리가 되지 않았고, 손 대표와 나 사이에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어제와 오늘 최고위원회, 통합협상위원회에서는 문성근 대표가 제게 보낸 공개편지에서 밝힌 내용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통합협상안이) 손 대표측과 ‘혁통’이 밀실에서 합의한 내용대로 가게 됐고 여기에서 바뀐 내용은 2:8이 3:7로 변경된 것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손 대표가 12월 11일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수임기구를 통해 민주당을 살리고 민주당원을 지켜주는 통합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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