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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재 신년 인사차 방문
김 前 대통령,“국가도 개인도 믿음이 없으면 모든 걸 얻을 수 없다”무신불립 강조 김 前 총재,김정은, 쉽지 않은 인물”현실 정치에 대한 의견 피력 박희태 의장, 신년 인사차 예방하고 건강 등 안부 물어...
박희태 국회의장은 신년을 맞아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자택을 찾아 신년 인사를 나눴다고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4일 전했다.
박희태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지금 계층간 사회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올 총선과 대선을 통해서 이러한 갈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민께 좋은 말씀을 해 주시면 좋겠다”말했다.
이에 김 전 대통령은 “올해 내 휘호가 무신불립이다”라면서 “국가도 개인도 믿음이 없으면 모든 걸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의 덕담에 대해 양대 선거가 있는 올해 참 시의적절한 휘호”라면서 나라가 제대로 서려면 먹는 것, 국방력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라고 생각한다”며 화답했다.
또, 신당동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자택을 찾은 박 의장은 김 전 총재의 안부를 물었으며, 이에 대해 김 전 총재는 “지난 해는 다사다난했던 해 라면서 올 한해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냈다.김 전 총재는 이어 나라 모습을 제대로 찾아야한다”면서 “국민들이 마치 통일이 가까워지고, 북한의 도발도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등 희망을 말하고 있지만 김정은은 쉽지 않은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윤원중 국회 사무총장,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함께 했으며, 오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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