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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발표 관측 우세 깜짝 선언 가능성도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질주중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선언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뉴스파인더)안 교수의 대선 출마 여부는 정치권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지 오래지만 안 교수는 좀처럼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특히, 안 교수는 4월 총선 출마와 신당 창당에는 부정적 입장을 명확히 밝히면서도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각종 억측과 궁금증만 키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 교수는 8일 대학원 교수의 채용 인터뷰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열정을 갖고 계속 어려운 일을 이겨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그간의 침묵을 깨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떤 선택이 의미가 있는가.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인가. (내가) 균형을 잡고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고민을 토로했다.
이제 관심은 안 교수가 언제 출마 여부를 선언할 것인지와 직접 대선주자로 뛰게될지 아니면 킹메이커 역할을 하게 될지로 모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체적으로 4월 총선 이후에나 안철수 교수가 대권 도전 여부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총선이 야권의 승리로 끝날 경우, 그 이후 대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여론조사 선두 판세를 굳혀나갈 수 있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안 교수가 총선 이후 ‘무임승차’ 하게 될 경우 그만큼 입지가 좁아질 우려가 커 그 이전에 어떤 식으로든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는 쪽에서는 이달 중으로 예정된 ‘안철수재단’ 출범 기자회견과 자전적 에세이집 출판기념회 등에서 ‘깜짝 선언’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만일 안철수 교수가 대통령의 꿈을 접는다고 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킹메이커’ 역할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 교수가 그간 내뱉었던 정치적 발언’들처럼, 또는 유권자(국민)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권판세에 핵폭탄이 될 안철수 교수의 대권 출마여부 선언 시기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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