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명을 바꾼다고요? 왜죠?
혹시, 당명이라도 바꿔야 할 일들이 있는 건가요?
당명이 일을 그르친 건 아닌 거 같아서요...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 참 좋은데...
당명 바꾸는 것 그 자체도 구태처럼 보일 때가 있네요.
이름 짓기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이름 짓는 데만 꽤나 에너지를 쏟을 것 같군요...
중요한 것은요.
당명을 바꾸는 것, 국민은 공감하지 않을 거 같아요.
국민은 당명 바꾸는 거로 변했다고 보지 않을 거 같아서요.
지금 이 순간, 이 시기에 당명을 바꾸는 일, 시기적으로 쫌 그런 거 같네요.
예비후보인 저 한테는 바꿨으면 좋겠냐고 묻지도 않더라구요.
현장에서 열심히 표 모으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 봤으면 좋았을 것을...
개혁 혁신한다는, 그 교체대상인 분들에게만 물어 본 것 같네요.
나약한 예비후보일 뿐인 제가 생각하는 당명 개정은요.
죄송하지만 그 실익이 국민에게 있는가에 맞춰져야 한다고 보네요.
내부 잔치용 개명이면, 오히려 더 혼날 껄요.
표 깨지는 소리 들려오고 있어요.
원주에 출마한 한나라당 젊은 예비후보 김대천 입니다.
이제부터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문제에 대해 100% 고개 안 숙일래요.
어떨 땐 제가 생각하는 게 맞는 것도 같아서요.
바닥에서 서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에 우선 열중할래요.
성질 죽이고 시장에 나가 운동화 싣고 뛰기만 할께요.
그러다 불치병 암환자란 최종 판단이 서면 부엉이 바위위에 설까 하네요.
아~ 참. 당명 개명으로 국면전환 같은 거, 새로운 전기 같은 거 마련한다는 게 있잔아요.
그거 당명 개정이 아니라, 사람... 정책... 실천... 이런거 가지고 해야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민통당은 도로 열린당인 거 맞지만 민주당이란 당명을 쓰죠.
습관적으로 바꾸는 사람들이란 인식 때문에 우리하곤 좀 다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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