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12일목요일
                                                                                                     Home > 정치
  작통권 환수 거론할 가치 없어
기사등록 일시 : 2006-08-13 02:54:54   프린터




손학규 “한미연합방위태세 더욱 강화해야”

지난 10일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100일 민심대장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근자에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전시작전권환수’와 관련, 지금 한반도 주변정세는 한미방위태세의 약화가 아니라 오히려 한미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直視)해야 한다”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충고 했다.

손 전 지사는 이어 노 대통령을 향하여 “대통령은 쓸데없고 불필요한 논란(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논란)을 일으킬 것이 아니라, 이렇게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에 더욱 신경 쓸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심대장정 중에 정치관련 얘기는 거의 금기시 하다시피하기로 소문난 손학규 전 지사가 지난 10일, 기자들로부터 현안의 논점이 되고 있는 ‘작전통제권환수’ 관련 질문을 받고 단호하게 조기 작전권 환수 논란자체가 한미동맹을 악화(惡化)시킬 뿐만 아니라 국익의 치명적인 악화(惡化)를 가져온다고 선언했다. 또한 손 전 지사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라는 말 자체가 잘못된 전제인 만큼 한마디로 거론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못 박았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도 한반도 주변정세가 오히려 한미 간의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시기에 하필이면 전시작전권 환수 운운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논란제기는 국익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피력했으며, 노 대통령에게 차라리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챙기고 돌보는 것이 노 대통령의 할 일이라고 충고했다고 한다.

손 전 지사는 경제풍월 2006년 1월호 신년특집대담에서 국군의 사기는 곧 국민의 사기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정부가 군(軍) 개혁의 일환으로 각 군 총장과 합참의장을 인사청문회에 세우겠다고 했을 때도 대선예비주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군인을 청문회에 세우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단언했다.

손 전 지사는 지난 1월 경제풍월 대담에서 “한마디로 군(軍)을 청문회에 내세우겠다는 발상 자체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군(軍)은 국방을 담당하는 특수조직이자 국가안보의 간성입니다. 사태가 발생하면 군의 최고지휘관을 청문회에 세운다는 것은 군(軍)의 특수목적 및 특수조직 논리로 볼 때 있을 수 없습니다. 군(軍)은 사기와 명령을 먹고 사는 조직인데 청문회라는 정치판에 군(軍)을 올려놓으려는 것은 군(軍)을 정치화하게 되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군(軍)의 사기는 곧 국민의 사기와 같다고 봅니다”라고 말한 대목에서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확고한 안보관의 단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손 전 지사는 경제풍월 2006년 1월호 신년특집대담에서 ‘최근 한미동맹이 위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국가이익과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둥이기 때문에 가장 튼튼하게 유지되고 발전돼야 한다.

경기도는 미군과의 협조체제가 굳건합니다. 도청 2층에는 한미협력위원회’가 설치되어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3년 광화문에서 미순 효선사건으로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미2사단 장병들에게 금족령이 내렸었지만, 제가 미군 장병들을 초청하여 의정부에서 뮤지컬을 함께 관람했고, 위로파티도 열었다.

당시 언론보도 분위기는 지금이 어느 때인데 미군에게 위문공연하느냐”는 비판이 있었지만 저는 한미우호동맹이 꼭 필요하다고 여겨 한미동맹이 건제함을 보여주기 위해 그런 행사를 자주 치룬 것입니다”라고 예시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손 전 지사는 한미연합사가 한국과 미국이 합의하여 한미공동성명에 의거 한미연합사령부를 창설한 것임을 주지시키면서 작전통제권이 미국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한미연합사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한미연합사는 한·미가 함께 토론을 통한 합의하에 작전을 하는 것이지, 그 어느 일방의 의사대로 작전을 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님을 뜻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즉, NATO사령부와 한미연합사는 동일한 작전수행 개념인 것임을 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손 전 지사는 만약 공동방위를 목적으로한 한미연합사령부에 대해 미국에 전시작전권 환수 요구를 한다는 것은 “환수”라는 의미 자체가 불성립 용어이기 때문에 환수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면 결국 한미연합사를 해체와 더불어 미군을 철수해 달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지금이 오히려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할 중요한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운운 한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단호히 밝혔다.

작전통제권 조기 환수에 대한 이명박 전 시장,박근혜 의원이 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는 시기상조임을 밝힌데 비해, 손학규 전 지사는 조기 환수 논란자체가 국익을 저해함으로 절대 불가하다는 강한 거부의 입장을 확고히 했다.

작전통제권 환수라는 말 자체가 시기상조가 아니라 어불성설 즉, 환수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전제라는 사실을 설명한 손 전 지사의 발언을 통해 그의 확고한 한미연합사 존립의 필연성 및 한미동맹 강화의 신념적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작전통제권 환수’라는 말 자체를 듣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철수 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며, 미국은 한국정부의 작전통제권 환수 운운하는 소리를 듣는 순간 철수를 해달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 된다.

동북아 정세의 관점에서, 또 국제질서의 변화무쌍한 상황 논리 속에서 한미동맹을 오히려 철통같이 강화해야 한다는 민심대장정 중 손 전 지사의 발언과 관련 세계에서 처음 보는 전직 국방장관들을 포함한 예비역장성들과 예비역대령들의 서울역 집회시위가 오늘의 대한민국이 상상할 수 없는 위기 속에 표류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치의학박사)

(양영태 박사)dentimes@chol.com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119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대한 경실련 입장 이정근 기자 2006-09-05
1118 삼성생명 신불자와 면책자에 괘씸죄 적용하나 정승로 기자 2006-09-05
1117 내년부터 장애인지원 인상 김형근 기자 2006-09-04
1116 바다이야기 국회부터 자성하자 정승로 기자 2006-09-04
1115 전작권 조기 환수 문제 차기정부로 넘겨야 한다 정승로 기자 2006-09-03
1114 대선후보 선호도 이명박 6주연속 1위 김형근 기자 2006-09-02
1113 참여정부 대형국책사업 방만하게 시행 정승로 기자 2006-09-01
1112 노사관계 노사합의에 의해 처리해야 정승로 기자 2006-08-31
1111 예비역 대장 70여명 공동 성명서 이정근 기자 2006-08-31
1110 김근태 왜 군(軍)원로에게 적개심 표현하나? 이정근 기자 2006-08-30
1109 선거때 로고송 금지 법안 발의 이강영 기자 2006-08-30
1108 한화갑 대표 전시작전통제권 기자회견 정승로 기자 2006-08-30
1107 노사 간 대화·타협하면  일자리 늘어날 것 이정근 기자 2006-08-29
1106 대통령은 청와대 밖으로 나오라 정승로 기자 2006-08-29
1105 대통령비서실 조직개편 및 비서관 인사 김형근 기자 2006-08-28
1104 국새 훔친자들 자수해 광명찾자 이정근 기자 2006-08-28
1103 남경필 대세론 굳히기 돌입 정승로 기자 2006-08-27
1102 한나라당 지도부 리더십 확립 필요 이정근 기자 2006-08-27
1101 자칭 자주 평화 민주 진보주의자 들에게! 이정근 기자 2006-08-25
1100 노 대통령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 정승로 기자 2006-08-25
    800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