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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아 논란 일축…예정대로 공천위원 임명장 수여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비례대표 신청 및 입당 전력에 대한 거짓말 논란으로 진영아 공천위원(46·패트롤맘 회장)이 사퇴한 데 대해 “사퇴했는데 자꾸 토를 달고 이런 거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걸로 마무리가 됐다”고 일축했다.
(뉴스파인더)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천위원 임명장 수여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른 공천위원들에 대해서도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진 공천위원도) 할 말이 있겠지만 자진해서 당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했다. (자진사퇴로) 일단락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진 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공천위원 10명으로 공천위가 운영되는 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새 당명인 ‘새누리당’이 마음에 드느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변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공천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국민 눈높이에 맞게 국민이 정말 원하는 공천을 하는 게 핵심”이라며 “용의 그림을 그린다고 할 때 쇄신작업을 용이라고 하면 공천 작업은 마지막 눈을 그려넣는 화룡점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의 쇄신 노력을 설명하면서 “쇄신작업의 성공·실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공천위원 여러분은 칼자루가 아닌 쇄신 작업의 결정적 마침표를 찍는 붓자루를 쥐었고, 그 붓으로 화룡점정이 되도록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몸을 바쳐서라도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위원장직을) 맡았고, 여기 있는 공천위원들도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안다”며 “큰 뜻을 갖고 오만과 사심을 버리고 국민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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