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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토론회 ②] 측근비리에는 단호한 입장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명박 대통령 탈당 문제에 대해 “대통령 탈당이 해법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뉴스파인더)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역대로 정부 말기 때마다 대통령이 탈당하는 일이 반복됐는데 그래서 국민 삶의 어려운 점이 해결됐는가, 그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엇이 지탄을 받는 것인지 분명히 알아서 고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도 국정의 책임 있는 마무리를 위해 탈당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위원장은 이상돈 비대위원 등이 지적하고 있는 대통령 측근비리 문제에 대해선 “당연히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하다.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또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이 정부 끝나고 역사와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경제지표는 좋아졌지만 성장의 온기가 국민에게 온기가 널리 퍼지지 못했고, 소통 부족 문제 등은 모두가 느끼는 부분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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