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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 상임대표단 긴급회의 소집
민주통합당이 4ㆍ11 총선 공천 논란으로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출범의 한 축이던 혁신과통합’이 8일 오후 상임대표단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뉴스파인더)이날 회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이용선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과 이학영 전 YMCA 총장이 참석했다.
부산 사상을에서 선거를 준비중이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문성근 최고위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이번 긴급 회의 소집은 공천 과정에서 혁신과통합 출신 인사들이 줄줄이 낙천한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혁신과통합 인사들은 민주통합당이 출범할 때 한국노총과 함께 통합의 한 축으로 참여했지만 이번 공천에서 구(舊) 민주당 인사들에 밀려 경선 기회마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실상 시민통합당을 이끌며 통합의 중개자 역할을 맡았던 이해찬 전 총리는 탈당까지도 불사하겠다며 배수에 진을 친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과통합 한 관계자는 이번 공천에 대해 “누가 붙고 떨어지고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공심위가 전부 단수공천하는 바람에 젊은 신인들은 정치에 참여할 기회도 잡지 못했다. 공정 경선의 원칙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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