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 얘깃거리 찾느라 헛발질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12일 4ㆍ11 총선 전망에 대해 “역사의 기운은 바꾸는 쪽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상임고문은 이날 열린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개개인은 판단이 다르지만 하나의 집합체로서 대중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따라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이 지녀야 할 태도로 최선과 겸손을 꼽은 뒤 최선보다 겸손이 앞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은 현재 강남에서도 마땅한 사람이 안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이 기울면 좋은 사람이 오려고 하지 않는데, (새누리당은) 자꾸 이미지 정치를 하려고 얘깃거리가 되는 사람만 찾으려 하니 헛발질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조사를 하든지 해서 주민과 함께 가야지 강압적으로 가선 안된다”며 “당대표 시절에도 왜 그리 급하냐, 다시 검토 좀 하자’고 얘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남북문제에 대해 북한의 개혁개방은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남한의 경제활동과 일자리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평화와 번영은 같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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