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21번을 배정받은 임수경 후보는 30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와 관련해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강경정책만이 과연 능사인가”라고 말했다.

(뉴스파인더)지난 1989년 무단 방북해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 논란을 빚은바 있는 임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다정한 공조가 필요한 문제다. 대화 테이블에 나서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실제로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는지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평화 체제 협상 전반의 문제와 묶어서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새누리당이 ‘야권은 왜 중국 정부의 탈북자 북송에 침묵하느냐’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일종의 외교 문제인데, 드러내놓고 말하는 것과 조용한 외교 등 여러 가지 방침이 있다”며 “인권문제는 사회적인 협약으로 풀어야 되는 것이지, 과도하게 정치(적으로)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대사관 앞에서 지금 열심히 애쓰고 계신데, 현 정부의 외교문제, 대북문제 이런 부분들을 더 촉구해 나가야 된다”며 “북한이나 중국을 자극하는 것이 얼마만큼 실질적으로 지금 어려움에 처해있는 탈북자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특히 책임 있는 정치인들의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