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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박근혜 사찰피해자 주장은 할리우드 액션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와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빙의 지지율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구 판세처럼 설전을 벌였다.
(뉴스파인더)홍 후보는 먼저 "한명숙 대표, 이정희 대표가 대한민국을 끌고 가려고 하는 방향에 대해서 많은 지식인들, 그리고 국민들이 이제 불안해하기 시작했다"며 "더러는 공포감 같은 것을 말하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또 "이정희 대표 쪽(정당)의 강령을 보면 지난 60년 동안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아왔던 한미동맹을 해체하려고 하는 게 그냥 눈에 확 들어온다. 그동안에도 줄곧 그렇게 노력을 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명숙 대표도 제주해군기지, 한미FTA에 대해서 최근에는 종잡을 수 없이 말을 바꾸고 있지만, 반대 입장을 밝혔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넘어서 공포감과 표시하는 분들도 봤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한명숙 대표나 이정희 대표가 지금 내일 파산을 하더라도, 국가 부도가 나더라도 빚을 내서 잔치를 하자고 그러고 있다"며 포퓰리즘 논란이 일고 있는 무상복지를 비판했다.
오늘 아침 인천시가 공무원 월급을 못 줬다는 보도가 나왔다. 돈 나올 때는 생각 아니하고 빚잔치를 계속 하면서 표만 얻으려는 이런 당에 표를 주는 것은 정말로 위험하다"며 "98년도에 이미 우리가 겪지 않았나? 주민들이, 국민들이 조심하셔야 된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박근혜 대표가 쇄신에 나서면서부터 소위 통합민주당하고 그리고 새누리당 사이에 지지율이 완전히 역전이 됐다"며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라고 민주통합당을 우회적으로 공격했다.
그는 4,11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은 제가 조금 모자란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망은 좀 앞선다. 국민들이 몸담고 있는 정당의 실체에 대해서 주목하고 깨닫게 될수록 표가 우리 쪽으로 몰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이 출연한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는 "지금 국가 부채를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서 엄청나게 늘려놨지 않나"라며 "특히 지난 4년 동안 국가부채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그런 걸 생각하셔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간인 사찰에 대해서는 "전 정권은 합법적인 공무원 직무감찰을 한 것이고.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서는 불법적인 민간인 사찰을 한 것이어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라며 "과거 정권에 문제가 있다면 그걸 낱낱이 밝히라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박근혜 위원장이 사찰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데 대해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사찰을 받은 것이 아니고 박근혜 위원장의 동향보고를 한 것을 피해자라고 침소봉대하는 것으로 그렇게 듣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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